엑스포비오, 약가협상 신속 완료...이르면 7월부터 급여 전망
건보공단, 협상완료약제 목록 공개...다발골수종에만 적용 국내 시판 허가 2년 11개월만
중국계 글로벌 제약사인 안텐진제약의 다발골수종·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엑스포비오정(셀리넥서)이 이르면 7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될 전망이다. 국내 시판허가 2년 11개월만이며, 안텐진제약의 1호 급여의약품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엑스포비오가 포함된 약가협상완료약제 목록을 17일 공개했다. 건보공단과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 약제는 앞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앞서 엑스포비오는 '이전에 네 가지의 치료 요법에서 적어도 두 가지 프로테아좀 억제제, 적어도 두 가지 면역조절 이미드 치료제 그리고 적어도 한 가지의 anti-CD38 항체 치료를 받은 경우로,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이 있는 성인 환자에 대한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성인환자의 치료' 등에 사용되도록 2021년 7월29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었다.
허가 적응증 중 급여는 먼저 다발골수종에만 적용된다. 지난해 6월 열린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두 적응증 중 다발골수종에 대해서만 급여기준이 설정되고,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은 수용되지 않은 결과다.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는 같은 해 11월 안건으로 올랐다가 거부됐고, 올해 5월 다시 도전해 관문을 넘어설 수 있었다.
약평위 통과시점과 협상합의 시점 간 기간이 짧은 걸 감안하면 안텐진 측이 급여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속도전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