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켐비 잠재력 언제 발휘될까...1분기 260억원 매출
바이오젠, 3월부터 신규환자 크게 증가...인프라 부족은 장애물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알츠하이머치료제 레켐비의 1분기 글로벌 매출은 1900만 달러(260억원)에 그쳤다.
바이오젠이 24일 발표한 1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레켐비의 매출이 1900만 달러로 23년 4분기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23년말 대비 치료를 받는 환자는 2.5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3월 신규환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현재 레켐비를 투약중인 환자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장속도는 지난해 7월 FDA 정식승인 이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했던 목표치(3월 누적 100억엔/1억달러)과 비교, 더디다.
바이오젠은 투약이 가능한 의료진이 부족, 레켐비 투약전 PET의 급여 등의 문제를 매출성장의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매출의 터닝포인트로 꼽았던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FDA 승인신청 제출 계획 역시 FDA로 부터 면역원성 데이터 추가제출과 함께 패스트트랙 추가 지정 요청에 따라 지연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바이오젠은 이같은 불확실성에도 불구 레켐비의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했으며 추후 PET급여의 대안으로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 SC투약 전환, 28년 예방목적 적응증 확보 등을 통해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바이오젠은 1분기 22억 9000만 달러(한화 약 3.16조원)의 매출을 보고했다. 전년동기 24억 6300만 달러 대비 7%의 매출이 감소한 수치다. 전반적으로 매출이 부진했으나 레아타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프리드라이히 운동실조증 치료제 스카이캘래리스(SKYCLARYS)가 7800만 달러(한화 약 1천억원)으로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잠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