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허가 스마트 링 '카트비피'..."신속히 급여되길"

스카이랩스 "전자기기 아닌 임상 측면에서 차별화된 제품"

2024-04-12     최은택 기자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반지형 혈압 측정기 '카트 비피'는  단순히 건강 가이드만 제공하는 전자기기가 아닌 임상적 유효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의료기기"라고 말했다. 심박수 등을 체크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이나 애플의 '애플 링'과의 차이점이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카트 비피'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혈압측정 정보를 제공해 진단 및 치료 등에 적합하다"며 "하루빨리 제품의 급여 등재가 마무리 돼 만성질환 및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뉴스더보이스도 보도했던 것처럼 '카트 비피'는 혈압을 측정하는 3가지 방법(▲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BPM)검사▲표준 청진법▲침습적 동맥혈압 측정법)과 비교 연구를 통해 임상적 동등성 및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해당 연구결과는 KCJ(Korean Circulation Journal),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네이처과학기술지(Nature Scientific Reports) 등에 게재됐었다.

대한심장학회는 지난해 12월 대한심장학회지(KCJ)에 게재된 '카트 비피와 24시간 활동혈압 측정기 간 비교 연구' 결과를 대표 논문으로 선정해 올해 2월 학술지에서 조명하기도 했다.

'카트 비피'의 가치는 특히 야간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보한다. 야간 혈압이 불안정할 경우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위험이 높아져 야간 고혈압은 의사들이 혈압 관찰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다. '카트 비피'는 야간 혈압을 문제없이 측정할 수 있고, 수면 상태에서도 환자들이 불편함 없이 손쉽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카이랩스는 최근 혈압계 제조 업체 1위 기업인 오므론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다국적 제약사들과 전 세계 심혈관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시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FDA와 유럽 CE 등 해외 허가 취득 절차도 진행 중이다.

한편 2015년 9월 설립된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는 광학 센서에서 수집된 심장 신호를 이용해 질병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하는 반지 형태의 의료기기 카트(CART; Cardio Tracker)를 선보였다. 

이어 반지형 커프리스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를 개발해 24시간 연속혈압측정과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치료 정보 제공과 고혈압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획기적인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대웅제약과 카트 비피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전국 병의원 및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