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서랍장 속 IL-21i 후보 알미랄에 판권 매각

항암 제외 염증성 피부질환 등 NN-8828 개발권리

2024-02-22     주경준 기자

노보 노디스크는 스페인 소재 알미랄(Almirall)에 인터루킨-21 억제제 후보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매각했다.

알미랄은 19일  노보노디스크와 IL-21 표적 단일클론항체 'NN-8828'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염증성 피부질환을 포함 특정개발 분야에 대한 개발과 상용화할 수 있는 글로벌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계약과 관련 선불금과 마일스톤, 로열티 등 세부 내역은 공유되지 않았다.

NN-8828의 원 개발사는 2010년에 BMS에 합병이 된 자이모제네틱스. 

노보 노디스크는 합병이전 수차례의 판권관련 수정계약을 통해 결과적으로  2009년 12월 당시 신세포암과 흑색종 등 항암개발 분야를 제외한 다른 질환영역에 대한 개발과 판매관련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알미랄이 특정개발분야에 국한된 판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하고 있는 이유다.

 당시 노보와 자아모간의 거래액은 선불 2400만 달러, 마일스톤 최대액은 1억 5775만달러 규모로 합병에 따라 BMS가 권리를 승계받은 상태다.

이후 2상까지 진행됐던 항암개발에 실패하고 노보 역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임상계획을 수행하지 않고 15년가량 서랍 속에 담아 놓은 후보물질이다.

한편 알미랄은 릴리의, IL-13i 레브리카주맙(상품명 엡글리스/Ebglyss)의 유럽 판권을 확보한 이후 지난해 11월 아토피피부염을 적응증으로 유럽승인을 확보한 바 있다.

피부질환 중심의 추가 개발을 위해 노보의 후보약물의 판권을 인수하는 행보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