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원료의약품 사업부문 'TAPI' 매각키로

지난해 매출 21조원 전년대비 6% 성장 발표

2024-02-02     주경준 기자

이스라엘 소재 테바 파마슈티컬스는 자사의 원료의약품 사업부문을 'TAPI'을 매각키로 했다고 지난 1월 31일 밝혔다.

테바의 독립사업부인 Teva API는 350여 가지 소분자 원료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15개 생산공장과 6개의 R&D센터를 운영하며  43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원료료의약품 공급업체다.

테바는 API 사업부분에 매출비중 또는 매각가치평가 수치를 공개하지 않은 채 잠재적 구매자와 만족스런 합의에 도달할 경우 25년 상반기까지 매각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을 통해 테바는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매각된 회사는 8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API 시장에서 성장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테바는 지난해 매출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159억 달러(한화 약 21조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달러기준 6% 현지통화기준 7% 성장했다. 

제네릭 군과 함게 헌팅톤 무도병 치료제 '오스테도'와 편두통치료제 '아조비' 신약 라이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내년도 매출전망치는 157억~163억 달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