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리믹스와 RNA 조절 소분자제제 개발 협업

3천만달러 선불금 및 마일스톤 포함 최대 10억 달러 계약

2024-01-04     주경준 기자

로슈는 RNA의 활동을 조절하는 소분자 치료제의 발굴과 개발을 위해 리믹스(Remix) 테라퓨틱스와 협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리믹스는 3일 로슈와 RNA의 활동을 조정, 질병의 근원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소분자 제제 개발을 위한 협업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리믹스는 3천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고 단기 마일스톤으로 최대 1,200만 달러 지불 받기로 했다.

향후 전임상, 임상, 상업성과에 다른 마일스톤 포함 최대 10억 달러를 추가 지불받을 수 있으며 로슈는 특정하는 하는 후보약물에 대한 독점적인 라이센스 권리를 갖게 된다.

양사는 양물의 발견과 전임상 과정을 함께 진행한 이후 임상단계부터는 로슈가 전담 진행키로 했다.

리믹스 테라퓨틱스 피터 스미스(Peter Smith) 대표는 "RNA 수준에서 표적의 활동을 방해하는 분야에 강력한 전문성을 가진 로슈와 협력하게 됐다" 며 " 양사의 협업은 리믹스의 REMaster 신약 개발 플랫폼의 신약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리믹스는 앞서 2022년에도 존슨앤드존슨과 비슷한 협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조건은 선불로 4,500만 달러에 마일스톤 포함 최대 거래금액은 10억 달러수준이었다. 동일하게 후보물질을 특정하지 않았다.

협업 후보약물이 식별되지 않았으나 항암, 면역학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