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1월 7일]

2023-11-07     뉴스더보이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최재혁 교수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성공 "경기남부권 최상위 증명"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 2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TAVR 시술)에 성공했다. 

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재혁․천대영․이진화 교수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고윤석 교수는 4년 전부터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아온 75세 여성 심모 씨에게 TAVR 시술을 시행했다. 

심 씨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숨이 차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최재혁 교수팀은 허벅지 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한 뒤 카테터를 이용해 고장난 판막을 조직판막으로 교체했고 시술 후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정상적으로 분출됨을 확인했다. 심 씨는 TAVR 시술을 받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성인의 심장은 매일 평균 10만번 박동하며 평균 7200리터의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한다. 심장에는 4개의 판막이 있어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고 적절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도와주는데 이 중 하나가 대동맥 판막이다. 그런데 대동맥 판막이 노화 등으로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생기면 심장에서 혈액이 원활히 분출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방치할 경우 2년 내 사망률이 50%에 달한다.

TAVR 시술은 이러한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시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4~5일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특히 개흉수술과 달리 심장을 멈추지 않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나 수면마취로 시술이 가능해 고령의 다발성질환자도 합병증의 위험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장점에도 불구하고 TAVR 시술은 매우 정교한 술기가 요구되기 때문에 심장질환 중 가장 고난도 시술로 꼽힌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는 오랜 시간 철저하게 TAVR 시술을 준비했으며, 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TAVR 시술에 성공했다.

최재혁 교수는 “고령환자의 경우 장시간의 개흉수술은 수술 후 회복에 부담이 있는 반면, TAVR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서 판막을 삽입하기 때문에 회복이 매우 빠르다. 또한 최근 TAVR 시술이 고령의 환자에게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매우 적어졌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TAVR 시술은 심장시술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다”라며 “이번 TAVR 시술 성공으로 경기남부권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최상위 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역량이 갖춰졌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2017년 경기남부권 최초 심장이식 성공, 2018년 경기도 최초 좌심실보조장치(LVAD) 수술에 성공했으며, 고난도 흉부 및 복부 대동맥류 치료법인 흉부대동맥 스텐트삽입술(TEVAR)과 복부대동맥 스텐트삽입술(EVAR)을 연 평균 10회 이상 성공하는 등 고난도 심장질환 치료에 특화돼 있다.  

■가천대 길병원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의료지원-100개팀 1천명 의료서비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지난 4일~5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채드윅 국제학교 주관으로 개최된 ‘제7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수단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길병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국제학교 100개 축구팀 소속 선수단 10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채드윅 국제학교와 글로벌파크 2곳에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앰블런스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 파견했다. 의료지원팀은 현장에서 후송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즉각 후송 치료하며, 대회 기간 중 발생한 부상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공식지정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시 빠르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에 공식지정병원이 된 만큼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큰 문제없이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의료지원을 담당한 병원 관계자들 모두 더욱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교수, 미국감염학회 석학회원 '선임'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사진)가 미국감염학회(IDSA: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1963년 설립된 미국감염학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염병 전문학회로, 감염병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선별해 석학회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김의석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직무를 수행하며 수도권 중증 환자 전담치료 및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년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타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다국가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교류해왔고, 최근 증가 추세인 다제내성그랑음성간균에 대한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의석 교수는 “IDSA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국내를 넘어 세계 석학들과 감염병 연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전세계의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감염병 관련 지원 및 연구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윤영 교수팀, 15cm 거대 복벽탈장 로봇수술로 안전하게 수술

30대 여성 장 씨는 출산 후 배꼽 주변에 지속적인 불편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복압 증가로 인한 ‘15cm 거대 복벽탈장’ 진단을 받았다. 장 씨는 일어서기만 해도 장이 튀어나오는 등 일상생활이 불편해져 수술을 결정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사진)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적은 ‘로봇수술’로 탈장 교정술을 진행했다.

탈장은 약해진 복벽 사이로 내부 장기가 빠져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탈장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사타구니 부위 2~3cm 위쪽이 튀어나오는 서혜부 탈장이 흔하다. 이외에도 이전 수술 상처 및 배꼽에 발생하기도 한다.

탈장의 주요 원인은 변비나 과도한 운동, 임신, 복수 등 복압 증가 상황이다. 특히 과도한 운동 시 복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복벽에 균열이 생겨 쉽게 발생한다. 최근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단기간에 근육을 만들기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로 인한 탈장도 증가하고 있다.

초기 증상은 배에 힘을 줘 복압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종괴이다. 점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장이 튀어나오게 되어 종괴가 커지고,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방치하면 복벽을 통해 빠져나온 장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혈액순환부전으로 인한 장기 괴사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탈장은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해당 부위 피부 절개 후 직접 봉합하는 개복술이 이루어졌으나, 요즘에는 인공막(그물막)을 활용한 복강경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최근에는 로봇수술도 많이 시행되는 추세다. 로봇수술은 360도 회전하는 로봇 관절을 활용해 유착이 심하거나 병변이 깊은 경우에도 좁은 복강 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최대 15배까지 확대되는 입체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므로 탈장 위치를 다각도로 확인하며 다른 장기나 신경, 혈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후 부기, 염증 등 합병증의 위험이 적은 것도 큰 장점이다. 장 씨는 수술 3일 후 건강하게 회복하여 퇴원했다.

최근 최 교수는 복강 내 농양 수술 후 창상 감염으로 15cm 거대 복벽탈장이 발생한 40대 여성 환자와 거대 서혜부 탈장을 60년 이상 방치해 반복적인 장폐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60대 남성을 로봇으로 수술했고, 두 환자 모두 호전되어 건강한 일상을 되찾았다.

최윤영 교수는 “거대 탈장 환자는 복강경수술로는 탈장낭의 완전 제거 및 탈장 구조물의 완전 정복이 어려울 수 있다. 수술 난이도가 높아 재발 및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높다. 10cm 이상의 거대 탈장이나 오래된 탈장의 경우 로봇수술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아이엠재활병원에서 8일 '방문재활' 온라인 토론회 마련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이상운 회장)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아이엠재활병원 7층 아브라함홀에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여 우리나라 방문재활의료시스템의 바람직한 정착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의 방문․통소 재활과 우리나라 방문재활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하여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방문재활 온라인 토론회에서는 Session I 발제로는. ‘일본 방문․통소재활의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우봉식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카미가이치 리에(㈜ 리하 브릿지 대표, 재활의학과 전문의) 발표를 진행하며 이어 Session II. 토론으로는 ‘우리나라 방문 재활치료의 현황 및 발전 방향 제언’ 주제로 △김동협(대구남산병원 부원장), △전인표(서울재활병원 진료부장), △최세종(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관 사무관)의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방문재활 온라인토론회를 개최한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이상운 회장(일산중심병원)은  “방문재활은 향후 우리나라 회복기 재활의료가 지역사회 재활의 중요한 정책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설명하고 “이번에 일본의 방문재활에 관한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방문재활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점검해 보고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문재활 온라인 토론회는 8일(수) 10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되어 온라인에서 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다.

■인천세종병원

복지부 TAVI 선정기관 3년만에 50례 달성 "심장전문의 상주 안전장치 마련"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TAVI) 5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로부터 TAVI 실시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3년만의 쾌거다.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고난도 시술이다.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동맥에 카테터(미세도관)를 삽입해 심장에 접근, 새 판막으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고령 또는 동반 질환이 있는 등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적용하며,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을 줄이는 장점을 가진다. 지난해부터 환자 연령과 중증도에 따라 건강보험이 차등 적용돼 비용도 낮췄다.

인천세종병원 TAVI팀 최락경 부장(심장내과)은 “복잡 질환을 앓는 고위험군 또는 고령의 환자들은 위험 부담 때문에 쉽사리 심장 수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TAVI는 이런 상황에서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며 “TAVI는 수년에 걸쳐 임상적 안전성이 입증되며 이제 확실한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인천세종병원은 보건복지부 심의를 거쳐 3년 연속 TAVI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심사 항목별로 연간 일정 건수 이상의 시술 실적을 충족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인천세종병원은 일부 항목에서 정부 기준보다 수배 초과 달성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심장케어 진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세종병원은 의료진의 일방적 결정이 아닌 TAVI의 정의, 치료의 필요성 등을 환자 당사자 및 보호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거치는 개인 맞춤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 협진에도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하고 TAVI 시술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와 함께 TAVI 시술 중 응급상황 발생 시 곧바로 수술할 수 있도록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을 항시 상주시키는 등 2중 안전장치도 마련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병희 병원장은 “인천세종병원은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과 궤를 같이한다. TAVI는 물론, 개복수술, 최소침습, 로봇수술, 심장이식까지 모든 분야의 심장치료가 가능하다”며 “난이도가 높은 TAVI를 단기간 50례 달성한 것은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신뢰와 안전을 바탕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 참여 바자회 실시 "수익금 전액 취약층 의료비 사용"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본관 후문 치유의 숲에서 ‘추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병원 신관 증축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치유의 숲을 기억하고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교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화장품, 도서, 그릇, 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즉석 떡볶이 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바자회를 찾은 환자 및 보호자, 지역 주민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평안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평안동장, 평안동 새마을부녀회, 안양시 새마을회 등 지역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에 방문해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고 격려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교직원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과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위해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 서남권을 대표하는 중증 환자 치료 중심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신관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치유의 숲 공간은 신관 증축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및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며 현재의 주차장 공간을 공연장 및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한 마음의 힐링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