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H 도전실패 인터셉트, 알파시그마에 피인수

주당 19달러 약 8억달러...담즙성 담관염약 오칼리바 확보

2023-09-27     주경준 기자

최초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타이틀 도전에 고배를 든 인터셉트 테라퓨틱스가 이탈리아 소재 알파시그마(Alfasigma)에 피인수된다.

알파시그마는 26일 인터셉트의 모든 주식을 주당 19달러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병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액 현금을 투자 인수를 진행하며 인수금액은 총 7억 94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다. 인수거래는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터셉트사는 16년 FDA 승인을 받은 담즙성 담관염치료제 오칼리바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적응증으로 FDA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지난 6월 FDA의 승인거부 등 2차례 도전은 모두 실패했다. FDA는 완결된 응답서신을 통해 REGENERATE 3상(NCT02548351)의 완료 이후 재승인신청을 진행토록 했다.

이후 인터셉트는 해당 3상이외 NASH 관련 투자를 모두 중단하고 인력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긴축재정을 펼쳤다. 오칼리바의 올해 예상매출 3억 1천만~3억 4천만 달러규모 대비 높은 지출를 억제하기 위함이다.

이번 인수와 관련 알파시그마는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위장질환 분야 등 미국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수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