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금손' 닿으면 효자상품 되는 도입상품…이번엔 '오쏘몰'
올해 매출 1000억원대 예고…코로나19 영향 수요 적중하며 고공행진 캐시카우 역할 톡톡…'프리미엄 브랜드' 성공사례 만들어
염색약 비겐크림톤, 칫솔 조르단을 도입해 흥행을 일궈냈던 동아제약이 이번엔 건강기능식품 종합비타민제 '오쏘몰'의 성공으로 다시 한번 도입상품의 효자상품 만들기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쏘몰은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도입한 제품으로 2020년 출시 직후 87억원대 매출을 보인데 이어 2021년 284억원을 보이며 불과 1년 사이에 3배 이상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655억원대 매출로 껑충 뛰어올랐고, 올해 상반기에만 600억원을 넘기는 매출을 기록해 연매출 1000억원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오쏘몰의 이 같은 성공은 시대 요구를 수용한 마케팅이 적중한 결과다. 코로나19 이후 활용도가 높아진 소셜커머스(카카오톡, 올리브영)를 기본으로 시장 진입을 시도했고, '면역력 강화'라는 효과를 팬데믹 시대에 적절하게 배합해 소비자들의 구미를 맞췄다. 여기에 연예인이 먹는 비타민으로 입소문까지 나면서 오쏘몰의 판매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오쏘몰은 카카오톡과 올리브영 앱에서 선물하기 건기식 부분 1위를 차지하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도 성공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내 몸을 위한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는 MZ세대 요구가 맞물려지면서 흥행 돌풍의 쐬기를 박았다.
동아제약은 여기서 고삐를 더 당겨 3549 여성을 대상으로 한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패션관 및 반얀트리 스파&리조트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프리미엄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ORTHO.ARTISTIC.>아트캠페인 과 같이 기존 건강기능식품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브랜딩 활동들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 성별, 건강고민을 위한 40여 개 제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카피는 금물' 오쏘몰이 오쏘몰 하는 이유?
동아제약은 독일 약국 판매 1위 제품인 오쏘몰을 도입한 배경을 두고 "독일 특유의 장인정신과 높은 기술력, ‘분자교정의학’에 기반한 과학적인 설계와 탁월한 효능효과, 이중제형(정제+액상) 채택 등이 국내 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봤다"면서 "향후 연령과 성별, 건강 고민을 담은 40여개 제품을 계속해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쏘몰 판매는 국내에서 동아제약이 전담하고 있다. 때문에 타사를 통해 국내에 오쏘몰 제품이 출시될 수는 없어 다양한 미투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은 동아제약이 국내에서 유일한 독점 판매처"라고 강조하면서 "유사한 컨셉이나 형태(이중제형)를 가진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30년 이상 분자교정학을 연구해 온 오쏘몰 만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은 쉽게 따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느끼는 탁월한 효능과 효과가 오쏘몰을 다시 찾는 이유인 것 같다"면서 "오쏘몰 이뮨은 총 18가지 영양성분 중 14종을 액상에 농축한 고농축 제품으로 흡수가 빠르고 다양한 영양소를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오쏘몰의 성공을 기반으로 차세대 제품 개발과 제2의 성공 도입 브랜드 론치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박카스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오쏘몰 영입으로 다각화되고 있다"면서 "오쏘몰은 성공적 판매로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향후 더 나은 제품 전략을 세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