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사, 수가문제 당장은 고려하지 않지만 추후 고민"

양대형 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 '의약정보' 추가 등도

2023-09-08     엄태선 기자

올해 국가가 인정한 첫 전문약사 시험이 치뤄질 예정인 가운데 전문약사로 배출될 이후 그 전문성을 인정해 국가가 제공하는 보상, 즉 수가는 추후 고민할 사항임이 확인됐다. 

양대형 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은 8일 병원약사회 주최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전문약사 자격시험 경과 및 준비'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사무관은 이날 "전문약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그에 대한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그 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수가여부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면서 "당장은 수가문제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추후 합리적으로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문약사제도 과목중 '의약정보'가 제외된 것에 대해 "추후 전문적인 분야로 인정된다면 추가가능한지를 검토해 법령 개정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며 "의약정보는 물론 여타 다른 과목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약정보는 전문성이 와닿다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며 "다른 명칭으로 변경 등 과목 추가 가능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양 사무관은 전문약사제도와 관련 향후 "수련교육과정 선정에 대한 선정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교육프로그램이나 질적 관리 가능성 등이 이에 포함돼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타 보건의료정책과의 연계 가능성 등도 검토대상"이라며 "배출된 전문약사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제도 수립과정에서 논란이 된 '약료'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은 중요한 내용이라고 판단해 법률로 규정하는게 맞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법률에 반영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도입과정에서 역시 논란이 됐던 영양사 용어가 겹친다는 지적을 받은 '영양약료'는 최종 '정맥약료'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