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8월 24일]
■전남대병원
중국 연변부속대병원과 협약 체결 "진료인력 교류와 연구역량 성장"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과 중국 연변부속대학병원(병원장 김영덕)이 지난 21일 중국 연변부속대학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영근 병원장, 주성필 대외협력실장과 연변부속대병원 김영덕 병원장, 심웅호·최청송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5년 맺은 우호결연협정서를 기반으로 의학 교육과 의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의료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한 자문 및 정보 교류를 실시하며 파견·단기연수 등 인적교류 활성화, 의료인력과 지원인력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연구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해 최신 의학 정보교류 및 학술대회 개최, 공동연구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영덕 연변부속대병원장은 “코로나19 때문에 교류가 중단됐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학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하면서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진료와 기초학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올 가을 연변대부속병원을 초청하는 등 진료인력 교류 활성화와 연구역량 성장을 통한 상호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날 오전 연변대학교의과대학에 방문해 학술교류 등 협력방안 또한 논의했다.
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은 지난 1946년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개원한 1500병상 규모의 연변조선자치주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연간 130만명을 외래진료하고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화상 포함 창상환자 합병증과 후유증 최소화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화상을 포함한 창상환자의 치료기간과 합병증·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압산소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한강성심병원은 23일 본관 1층에서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음두찬 학교법인일송학원 기획조정실장, 허준 한강성심병원장, 채재익 ㈜인터오션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시설을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하며 환자 치료 의지를 다졌다.
고압산소요법은 대기압보다 높은 기압에서 농도 100%의 고순도 산소를 흡입하는 치료법이다. 몸속에 산소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고 재생속도를 높여 성장 및 새 혈관 형성을 돕는다.
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화상을 포함한 창상(급성, 만성 상처) 환자에게 이 요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등 외상으로 인해 피부이식술을 받거나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상처를 유발하는 당뇨발, 욕창 등의 환자도 모두 해당한다.
센터는 고압산소치료로 상처 부위의 혈관 신생 및 피부재생을 촉진해 환자 치료기간을 단축하겠다는 설명이다. 치료기간이 짧아지면 감염, 통증, 합병증 등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피부이식술 후 생착률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치료효과가 높아 화상치료 일환으로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도 적용된다.
고압산소치료센터는 국내 제작된 ㈜인터오션의 최신식 다인용 챔버 2대를 사용한다. 잠수함 같이 생긴 챔버 1대에는 한 번에 13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나머지 1대에는 공간 두 개에 8명, 4명이 나눠 들어갈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25명 치료 가능한 셈이다.
1인용 챔버와 달리 의료진과 함께 들어갈 수 있어 위급상황 발생 시 내외부 의료진이 소통해 즉각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에서 앉은 상태로 치료받을 수 있다.
허준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창상 환자의 치료기간을 줄임으로써 사망률 개선을 목표로 하겠다”며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효용성을 지속 연구해 창상 환자의 고압산소치료 치료지침을 만들고 국내 치료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박해심 교수팀,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환자 장기추적 "중증도 높아"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이 일반 천식에 비해 악화 빈도와 중증도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이영수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은 아주대병원 천식 환자 코호트에 등록된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군 353명과 일반 천식 환자군(아스피린 내성 천식) 717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임상 경과를 비교 분석했다.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은 천식의 여러 유형 중 하나로, 아스피린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 후 천식 증상이 악화되거나 천식 증상과 함께 비용종(코 속에 물혹)이 특징으로 그동안 장기간의 임상 경과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결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의 경우, 일반 천식 환자에 비해 폐기능이 떨어지고, 혈액과 객담 내 염증 수치(호중구 및 호산구)가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의 폐기능이 대조군에 비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천식 악화를 자주 경험하는 중증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의 경우 1초간 노력성 호기량(1초간 최대한 내뱉을 수 있는 호흡량)이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은 천식 환자의 폐기능을 확인하는 주요 지표로, 이것이 빠르게 감소한다는 것은 전반적인 폐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폐기능이 저하되면 천식이 악화될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천식 증상(호흡곤란)을 호소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의 경우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중증 천식 악화를 더 많이 경험하고, 또 천식의 중증도도 더 높음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다른 알레르기성 천식에 비해 더 경각심을 갖고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해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드물게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의 임상 경과를 최장 10년간 추적 관찰한 빅데이터 연구로 국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아스피린이나 소염진통제 복용 후 기침, 호흡곤란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을 의심하고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기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3년 6월 국제 학술지 'Clinical & Experimental Aller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다.
■부민병원
지하철 9호선 '부민병원역' 신설 "강서구 주민 건강지킴이"
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은 서울메트로 9호선㈜에서 진행한 가양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최종 낙찰됐다.
이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가양역 출구 등에 부민병원이 추가로 표시된다. 더불어 각종 노선도, 안내 표지판과 열차 안내 방송 등에 부민병원을 함께 사용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가양역은 9호선 역사 중에서 가장 출구가 많은 역으로 급행, 완행이 모두 운영되어 강서지역 주민민들의 교통편의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데이터 지하철 승하차 인원 통계에 따르면 매달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부민병원은 강서구 유일의 관절전문병원이자 종합병원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하용찬 병원장은 “부민병원은 60만 강서구 주민의 건강지킴이로 가양역을 부민병원역으로 사용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가양역에도 건강문화공간을 조성해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아시아 럭비 세븐스 공식 지정병원 선정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국제대회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대회’에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수단을 지원한다.
길병원은 아시아럭비연맹 주최, 대한럭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10개국 16개팀 선수단 24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회 기간 중 환자 후송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환자 발생 시 즉각적으로 후송, 치료하게 된다. 또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해서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지정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시 빠르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김우경 병원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에 공식지정병원이 된 만큼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고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럭비 종목과 관련한 국내 대표 단체인 대한럭비협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7인제 럭비 대회를 1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이틀간 인천에서 개최한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의사 대상, 초음파 이용한 응급, 중환자 치료 교육 시행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19일 서울아산병원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전국 18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의사를 대상으로 '중환자 치료를 위한 초음파 유도하 술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응급·중환자 발생 시 기관절개술·중심정맥관 확보 등은 환자의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술기이다. 침습적 시술 시 초음파를 이용한 정확한 처치로 환자안전과 치료효율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의료인력의 중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응급중환자영상학회의 '초음파 유도하 술기' 코스디렉터 유승목 교수(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와 학회 회원들이 공동 개발하였으며, 주 교육 내용은 초음파를 활용한 세션(윤상갑상막절개술·기관절개술·중심정맥관 삽입술·동맥관 삽관술·PICC 삽관술) 모의실습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직접 초음파 기기를 작동해보며 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오영아 센터장은 “중증응급 및 외상환자 발생 시 초음파 사용은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필요하다. 앞으로도 필수의료 질 향상 및 지역 공공병원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중환자 치료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