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금액 88조9천억원...도매상 공급비중 55.3% 점유

심사평가원, '2022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 생산·수입 금액 32조8천억원...회전율 2.7회 감기약 생산금액 1조948억원...99.8% 폭증

2023-06-27     최은택 기자

지난해 완제의약품 유통규모는 총 88조9천원 규모로 파악됐다. 회전율이중 절반이 조금 넘는 55.3%가 의약품도매업체를 통해 유통됐다. 회전율은 2.7회였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공개한 '2022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통해 확인됐다.

통계집을 보면, 2022년 유통된 전체 의약품 출고금액은 88.9조원으로 전년대비 10.2%(8.2조원)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제조·수입사 공급 39.7조원(44.7%), 도매상 공급 55.3% (49.2조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의약품 제조·수입사에서 생산·수입한 금액은 32.8조원으로 전년대비 7.4%(2.2조원) 증가했다. 
   
이 중 국내에서 생산된 의약품 금액은 전년대비 13.3%(2.9조원) 증가한 24.7조원이었다. 증가폭인 큰 건 코로나 백신 생산 및 감기약 생산금액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특히 감기약 생산금액은 1조 948억원으로 전년대비 99.8% 증가했고, 그 중 전문의약품이 41.9%(4587억원), 일반의약품이 58.1%(6361억원)로 나타났다. 

수입금액은 8조 842억원으로 전년대비 7.4%(6,465억원) 감소했으며, 수입금액 상위 5개 품목 중 3개 품목이 코로나19 백신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은 35.6조원으로 전년대비 10.7%(3.4조원) 증가했고, 그 중 급여의약품이 28.4조원으로  83.2%를 차지했다. 그 밖에 공급된 1.7조원은 수출, 군납, 안전상비의약품 등의 공급금액으로 확인됐다.

요양기관 공급금액은 약국이 23조원으로 64.6%를 차지했고, 종합병원급 7.7조원(21.7%), 의원급 2.8조원(7.8%), 병원급 1.9조원(5.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소영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통계는 3800여개 의약품 공급업체(제약사/도매상)의 공급내역보고 자료를 기초로 산출했다"면서 "의약산업계에서 의약품 적정생산, 수급 안정화 등에 적극 활용돼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은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biz.kpis.or.kr)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