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보고통계 위주' 식의약 통계 미흡...어떻게 개선하나

식약처, 통계개선-개발과제 발굴...중장기 전략-실행방안 마련 추진

2023-06-21     엄태선 기자

식약처가 작성중인 식의약 통계와 데이터 생산관리체계가 미흡해 분야별 통계-데이터의 양은 방대하나 체계적인 통계표준관리가 미흡하고 단순 현황 형태로 축적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불식하기 위해 시동을 건다. 

식약처는 5000만원의 연구사업예산을 투입해 식의약 통계관리체계 수립 연구를 4개월간 진행한다. 

식약처는 식의약품의 제조-수입부터 유통까지 다양한 식의약 안전에 관한 통계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실질적인 통계작성과 품질관리는 그간 지속적인 통계발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계가 뚜렷하다고 판단, 이같은 연구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예를 들어 생산실적의 경우 생산업체가 보고하면 산하기관-협회가 취합해 식약처가 공표하는 형식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저출산-고령화, 1인가구 증가, 건강관심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를 시의성 있게 반영할 수 있는 통계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식약처 통계는 업종 신고-허가, 생산실적, 점검 및 제품 수거-검사 등 1차 업무 중심의 기반한 보고통계 위주여서 단순 축적에 불과한 통계-데이터를 통합-융합-분석하고 인구특성-산업특성-트렌드 등 사회통계와의 연계까지 고려한 다차원적 통계로 개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스스로를 비판했다. 

이에 기존 식의약 정책을 통계-데이터 기반 효율적 정책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그물방식 체계화와 융합-연계 기반의 신규통계 개발 등 전반적인 관리체계 진단 및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연구를 통해 국내외 최신 식의약 관련 통계트렌드 및 선행연구 조사 분석과 타기관 등 유사 통계 관리 현황 조사 및 비교분석을 진행한다. 

여기에 시기의약 관리통계 및 관련 데이터 현황조사와 분류기준 마련, 이 분류기준에 따른 그물방식 분류 및 체계화를 수립하게 된다. 통계와 통계화 가능 자료를 분야별, 중요도별, 그룹별 분류 및 체계화를 꾀한다. 

이와함께 유사 통계 비교 분석 결과를 통한 수요조사, 심층인터뷰를 통한 진단 및 필요통계 수요조사, 전문가 자문을 통한 통계 개선 및 개발과제 도출-선정에 나선다. 질적 향상을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나아가 식의약 통계 개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시급성, 활용성을 고려해 구체적 액션플랜을 도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추진일정과 필요절차, 소요예산 등 과제별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식약처는 현재 국가승인통계와 e-나라지표 등 국가통계, 식품의약품 통계연보, 식품의약품 산업동향 통계 등을 통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