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고가시대 종료...릴리·노보·사노피 가격인하

3개사 미 정부 요구 약가상한선 월 35달러 기준 맞춰

2023-03-20     주경준 기자

릴리·노보·사노피가 미 정부의 요구에 화답, 인슐린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일 릴리를 시작으로 노보노디스크(14일)와 사노피(16일)는 일제히 주요 인슐린 품목의 약가를 70%정도 인하, 민간보험 가입자와 보험에 들지 않는 환자들의 일부 월 본인부담금 부담을 35달러 선에 맞추토록 가격을 조정했다.

약가인하는 모두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보험 미가입자의 상당수와 프리필스시린지 제제의 경우 여전히 월 본인부담액이 35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3사의 오리지날 품목 및 자체 제네릭 버전에 대한 인하수준을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인술린 출시시점 수준으로 약가를 떨어뜨렸다. 사실상 인슐린 고가시대가 종료됐다.

다만 글로벌시장의 90% 이상을 점유율을 보유한 3개사의 약가인하에도 불구 약가에 대한 추가인하 하방압력은 꾸준하다.

실제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18일 비영리제약사 시비카(Civica) Rx와 주립 인슐린 브랜드 CalRx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보험미가입자에게 바이알당 30달러 프리필드시린지 기준 월 55달러 이하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