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 "정부, 바이오 중장기 계획 수립해야"
15일 성명 발표…"政,바이오업계 경쟁력 강화 나서야"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중장기 계획 수립과 투자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를 위한 행정명령에 언급된 ‘바이오경제(Bioeconomy)’에 대해 바이오 의약품산업 뿐만 아니라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에너지 산업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바이오 기술과 바이오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명령과 이니셔티브는 결국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의 자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등 자국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세계에서 기술 리더십과 경제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분야 등에 연방 정부 차원의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발명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협회는 바이든 정부의 발표 배경에 중국 정부 바이오경제 5개년 계획이 자리하고 있다고 해석하면서 "바이오기술 전반에서 미국과 중국의 투자가 크게 확대되면 이는 곧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의 투자 확대를 촉진해 바이오경제에 대한 각국의 경쟁은 심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회는 "우리 정부가 큰 범위에서 접근해 바이오 업계 보호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투자확대와 혁신에 대응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자국 내 생산확대를 위해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할 지난 14일 밝혔다.
이와함께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발전을 위한 새로운 투자 및 자원 지원’ 방안에서 ▲미국 전역에서의 혁신 촉진 ▲바이오 기반 제품의 시장 및 상업화 촉진 ▲차세대 생명공학 인력 양성 ▲규제 혁신의 주도를 통한 제품의 접근성 향상 ▲바이오경제를 위한 측정기술 및 표준개발 ▲생물보안 혁신에 대한 투자를 통한 위험 경감 ▲데이터 공유 촉진으로 바이오경제의 발전추구 등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