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보건복지위...위원장 남인순-간사 정춘숙 희망

민주당 소속 전반기 위원들 대부분 잔류 원해...전혜숙·김상희도 1지망으로

2022-06-10     최은택 기자

국회가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를 희망하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면면이 나왔다. 전반기 보건복지위 위원들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대부분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위원장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야당 간사에는 같은 당 정춘숙 의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약사출신으로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던 김상희 의원과 전혜숙 의원도 보건복지위를 1지망으로 원하고 있다.

9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은 이 같이 후반기 희망 상임위원회를 지원했다.

먼저 여당인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백종헌, 서정숙, 이종성, 최연숙 등 4명의 의원이 복지위를 1지망으로 신청했다. 반면 강기윤, 이달곤, 이용호, 전봉민 등 4명의 의원은 행정안전위를 1지망했고, 김미애 의원은 국토위行을 원하고 있다. 강기윤 의원과 김미애 의원의 2지망은 복지위다. 

민주당의 경우 김민석, 강선우, 고영인, 김원이, 남인순, 서영석,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최종윤, 최혜영 등 전반기 복지위원 대부분이 잔류를 희망했다. 김성주 의원과 강병원 의원은 정무위를 1지망으로, 복지위와 행안위를 각각 2지망으로 선택했다. 고민정 의원과 허종식 의원은 지원 상임위가 파악되지 않았다.

또 남인순 의원은 복지위원장을, 정춘숙 의원은 야당 간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반기 농해수위 소속이었던 민주당 위성곤 의원, 과방위 소속이었던 김상희 의원과 전혜숙 의원도 복지위行을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