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부르비카, 고령 외투세포림프종 환자 사망위험 25% 감소 

2022-06-07     문윤희 기자

외투세포림프종(MCL)으로 진단받은 65세 이상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부르비카 3상 임상에서 사망위험이 2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은 ASCO에서 발표한 SHINE 3상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MCL을 진단받은 65세 이상의 환자 523명을 대상으로 임부르비카(성분 이브루티닙)+벤다무스틴-리턱시맙(BR) 및 리턱시맙 유지요법의 병용요법이 플라시보 + BR 및 리턱시맙 유지요법을 비교했다. 

연구에서 임브루비카+BR 및 R 유지요법 병용요법은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을 각각 6.7년, 4.4년을 나타내며 임브루비카가 2.3년의 개선을 보였다. 

완전 관해와 후속 치료까지의 시간을 살펴본 결과 임브루비카 병용군은 171명(65.5%), 플라시보 군은 151명(57.6%)를 달성해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객관적 반응률은 두 치료군간 비슷했다. 

후속치료까지의 기간(TTNT) 중앙값은 임브루비카+BR치료군에서는 달성되지 않았고, 플라시보+BR치료군에서 중앙값은 92개월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OS)은 모두 중앙값이 도달하지 못했다. 

부작용은 5% 이상에서 3/4등급의 호중구감소증이 나타났고, 폐렴, 빈혈, 혈소판감소증, 발진, 설사 등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일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으며 오는 2022 유럽혈액학회(EHA) 연례 회의에서도 구두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