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호흡기학회, "백신 추가 접종 필요"
15일 입장문 통해 "부스터샷, 백신 효과와 변이형에 면역" "더 신속하게 추가 접종 필요"…"청소년, 백신 접종 꼭 필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입장 발표를 내고 신속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회는 15일 입장문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후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과 예방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든다"면서 "추가 접종(부스터샷)은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효과를 유지하고 변이형에 대한 면역을 갖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추가접종이 기존 접종 백신과 다른 백신을 투여해도 안전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학회는 "추가 접종은 1, 2차 접종에 사용한 백신을 사용할 수도 있고, 기존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사용하기도 한다"면서 "이미 접종한 것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사용하는 것이 항체 수치가 더 많이 상승한다는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의 이상 반응은 대부분 피로, 두통, 접종부위 통증으로 경미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학회는 현재 추가 접종 현황을 공개하며 " 아직 추가 접종은 이달 11일 현재 전국민의 12.4%인 634만명에서만 이루어 졌을 뿐"이라면서 "더 많은 국민들이 더 신속하게 추가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에게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근염과 심낭염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회는 "심근염이나 심낭염 발생에 대한 뉴스를 자주 접하다 보니 일부 부모님들께서 아이들 접종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12-17세에서 심근염 발생은 100만 회당 약 54건 정도로 매우 드물고, 대개 1주 이내에 회복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15건의 심근염 의심사례 보고가 있었지만 모두 회복됐다"면서 "미국에서는 5-11세에서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심근염 비율이 더 낮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5세 이상으로 백신 접종 대상을 넓혔고, 이스라엘은 벌써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추가 접종을 시작한 상태"라며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회는 또 "성인 접종을 완료한 나라들에서는 소아 청소년 환자가 급증한다"면서 "12세 이상 소아 청소년의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마지막으로 정부를 향해 투명한 부작용 정보 공개와 발빠른 조치 및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학회는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백신의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대처를 개선해야 하며, 부작용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제로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빠른 조치와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더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즉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인내, 의료진의 헌신, 정부의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어우러진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