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 이을 '카그릴린티드' 비만치료 효과 합격점
노보노, 병용 효과도 기대...아밀린 유사체 2상 임상결과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아밀린(amylin) 유사체 '카그릴린티드(Cagrilintide)가 고용량에서 자사의 삭센다에 비해 높은 효과를 보였다.
랏셋에 16일 발표된 과체중 및 비만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주1회 카그릴린티드 2상임상에서는 삭센다(리라글루티드)와 위약대비 5개 용량의 체중감소효과를 평가했다.
2상(NCT03856047)은 미국과 유럽외 아시아지역 일본을 등을 포함한 10개국에서 30kg/m의 체질량 지수(BMI) 30 이상의 성인과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이 있는 BMI 27 이상의 성인, 7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카그릴린티드 0.3, 0.6, 1.2, 2.4, 4.5mg 등 5개 용량군(주1회), 삭센다군(1일 1회)과 위약군으로 나눠 총 26주 치료과정 후 효과를 살폈다. 26주중 첫 6주는 용량 증량기간을 두고 마지막 6주는 투약없이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1차 평가변수는 25주차까지 체중의 백분율 변화와 안전성에 대한 평가다.
용량별로 카그릴린티드군은 0.3mg/6.0%, 0.6mg/6.8%, 1.2mg/9.1%, 2.4mg/9.7%, 4.5mg/10.8% 몸무게가 줄었다. 삭센다군은 9.0%, 위약군은 3.0% 감소했다.
위약군과의 차이는 각용량별로 3.0~7.8%였으며 치료의지관련 추정치도 유사했다. 삭센다군에 비해서는 1.2mg이상부터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이상반응은 주로 메스꺼움, 변비, 설사 등 위장장애와 주사부위 반응이었다.
연구진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 있는 사람들에게 카그릴린티드를 투여한 결과 체중이 크게 감소했으며 내약성은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노보노디스크는 개발중인 카그릴린티드와 삭센다의 병용 효과에 대한 1상을 진행하는 등 삭센다 후속 및 병용약물로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참고 : doi.org/10.1016/S0140-6736(21)017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