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비강분무 예방백신 첫 임상 개시
브리검 여성병원, 20년간 전임상 증거 축적 결실
2021-11-18 주경준 기자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한 비강분무(나잘 스프레이) 백신에 대한 첫 임상이 시작됐다.
브리검 여성병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츠하이머 진행을 예방하고 늦추기 위한 비강 으로 투여되는 새로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살피는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워드 웨이너 병원 신경질환센터 공동소장은 "지난 20년간 비강 백신의 가능성에 대한 전임상 증거를 축적해왔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첫 임상에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혀지면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한 무독성 치료제로 또 예방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투여되는 약제는 면역조절제 프로톨린(Protollin)으로 박테리아에서 유래된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그간 백신의 보조제로 사용돼 왔다. 프로틴은 목의 측면과 후면의 림프절에서 발견되는 백혈구를 활성화해 뇌로 이동, 알츠하이머의 바이오마커중 하나인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도록 설계됐다.
개발사는 아이맙(I-Mab Biopharma)와 중국의 장수 은화(Jiangsu Nhwa Pharmaceutical)가 제조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임상은 1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브리검 병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이 있는 60~85세로 일주일 간격으로 2회 비강 투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