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크리스토퍼 리브 재단에 임직원 온정

​ESG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전세계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희망 전달 크리스토퍼 리브 재단 통한 사내기부 문화 정착...한국지부 설립 첫걸음

2021-10-25     엄태선 기자

시지바이오가 사회환원활동에 동참했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국내외 척수질환 환자 치료를 위해 임직원 기금을 모금하고 크리스토퍼 리브 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액은 500여만원에 달한다.

​시지바이오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한다’라는 기업 미션 하에 임직원들의 모금활동으로 적립된 기부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기부활동으로 크리스토퍼 리브 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척수환자들의 재활과 치료를 위한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리브 재단은 초기 슈퍼맨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크리스토퍼 리브가 불의의 낙마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후 이 질병의 치료법 연구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자선단체다.

​크리스토퍼는 자신의 유명세와 리더쉽을 발휘해 척추회복 연구프로그램의 규모를 세 배로 증가시켰고, 기초과학(분자와 세포연구)에서 임상응용(환자에게 유망한 치료법을 시험하고 전달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연구 범위를 개척해 나갔으며,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도전을 통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체들을 돕는 삶의 질 보조 프로그램과 마비 지원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시지바이오는 앞으로 크리스토퍼 리브 재단과 정기적으로 협력해 척수손상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된 이번 모금 활동은 회사차원을 넘어서 전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진행했다"며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써 척수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치료재를 개발함을 물론, 사내기부 문화 정착을 포함한 ESG차원의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