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치료에 먹은 아미오다론...50대남, 갑상선기능이상
대한약사회 지역센터 이상사례 공유...인과성평가 "가능성 높음"
부정맥 치료를 위해 먹은 '아미오다론200mg'이 갑상선 기능이상으로 돌아왔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59세 남성환자는 부정맥 치료를 위해 아미오다론200mg과 리바록사반15mg을 처방받아 약 130일간 복용했다.
이후 아미오다론 치료가이드라인에 따라 복용 3개월 후 갑상선기능검사를 받은 결과, 갑상선기능이상이 발견됐다. 이후 아미오다론을 제외하고 드로네다론400mg으로 처방을 변경해 복용했다.
이에 대해 지역센터는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의 선후관계, 병용약물 단독으로 유해사례를 설명할 수 없으며, 비약물요인으로 이상사례가 설명디지 않고, 허가사항에 반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인과성을 '가능성 높음'으로 평가했다.
지역센터는 "아미오다론의 경우 투여 중단 수개월 후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회복될 수 있으나 이 때 임상적 증상의 회복이 갑상선기능검사 수치의 정상화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로 갑상선중독증 임상증상이 심한 경우 응급처치가 필요하며 항갑상선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의 치료법을 시행한다"며 "복용 후 흔하게 갑상선기능저하증 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투여 전과 투여기간 및 투여중지 후 수개월 동안 갑상선기능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더 흔하게 나타나는 편이며 임상적으로 체중증가, 추위불내성, 활동성 감소, 과도한 서맥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아미오다론은 간질성 폐렴, 폐포염, 폐섬유증, 간장애에 대한 보고가 있으며 눈의 시야혼탁 및 시력 감퇴, 시신경병증 및 시신경염이 나타나면 실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각막 미소침착증, 광과민반응으로 피부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아미오다론염산염제제는 한독 '코다론정',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코다론주사'가 허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