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GBP510'..."정부 지원 뭐가 있었냐"

김미애 의원, 8일 식약처 국정감사서 지적

2021-10-08     엄태선 기자
식약처장에 질의하는 김미애 의원(사진 왼쪽).

SK바이오사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는게 과연 뭐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8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정부가 국내 백신개발에 있어 실질적인 지원금은 전무한 상태"라면서 "국제기구인 CEPI로부터 2억1000만불 등을 받는 등으로 추진중이며 뒤늦게 CEPI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3상이 아닌 백신생산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백신주권 강화를 말로만 하지 말고 선구매약정 등을 방식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강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이 경우 임상시험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하기 어렵기 때문에 GBP510 임상은 비교임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고 가이드라인도 만들었다"고 그간의 노력을 소개하고 앞으로로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