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시타빈 내성극복 '아셀라린' 담도암 패스트트랙
FDA 희귀의약품 지정 이어...국내 포함 3상 임상 진행중
2021-09-30 주경준 기자
젬시타빈의 내성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영국 누카나사의 '아셀라린(Acelarin NUC-1031)이 진행성 담도암 1차약제 후보약물로 FDA로 부터 29일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아셀라린은 잠재적인 담도암 1차옵션으로 개발되는 전구약물로 '젬시타빈과 포스포라미데이트 모이티어'로 구성돼 있다.
친수성의 젬시탄빈보다 좀 더 친유성을 갖는 모이티어(분자)는 탈아미노화에 대한 저항성과 시티딘 디아미나제 분해를 줄여, 젬시타빈의 활성항암 물질 'dFdCTP'이 암세포에 잘 전달되도록 고안됐다.
현재 NuTide:121 (NCT04163900) 3상을 통해 진행성 담도암 환자 1차 요법으로 기존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 병용 등과 비교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48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0개관 등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으로 2023년까지 전체생존기간 등을 평가중이다.
누카나사는 22년 상반기 1차 중간분석 결과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담도암 환자을 위한 새로운 옵션으로 승인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전 진행된 전임상과 임상에서는 화학요법 내성 난소암에서 초기 효과를 보여주는 등 긍적적 결과와 함께 부득이하게 몸무게 감소 등 정상 세포에도 'dFdCTP'가 축적되는 것으로 우려되는 다소 혼재된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즉 화학요법의 내성 개선과 부작용 증가라는 양날의 검의 어느 쪽 날이 더 날카로운가에 따라 성공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