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 CVD 무관 심부전 환자 입원위험 낮춰

미내과학회지, GLP-1 작용제 비교 후향적 연구 결과

2021-09-30     주경준 기자

자디앙과 포시가 등 SGLT2(sodium-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의 심부전 환자에 대한 혜택이 다른 연구방식을 통해 확인됐다.

미국내과학회지에 발표된 후향적 연구에 따르면 당뇨치료제 SGLT2억제제가 비만 등에 추가적 혜택을 보여주는 GLP-1 RA(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에 비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줄여준 것으로 분석됐다.

브리검 여성병원과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메디케어와 2개 상업보험 청구데이터를 기반으로 2013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형 당뇨환자 자료를 후향 분석, 심근경색증 또는 뇌졸중 입원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위험 감소여부를 살폈다.

연구결과 SGLT2 억제제는 GLP-1 RA 요법대비 2형당뇨환자의 심혈관질환(CVD)의 여부와 관계없이 심부전 위험을 낮췄다.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29%(HR, 0.71[CI, 0.64~0.79]; RD, -4.97[CI, -6.55~-3.39] ]), 없는 경우 31%(HR, 0.69[CI, 0.56~0.85]; RD, -0.58[CI, -0.91~-0.25]) 등이다.

제한적이지만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입원위험도 심혈관질환이 있는 당뇨환자에서 10%정도 낮게 나타났다.(HR, 0.90[95% CI, 0.82~0.98]; RD, -2.47[CI, -4.45~ -0.50]) 반면 심혈관질환이 없는 경우 HR은 1.07로 좀 더 높았다.

연구진은 GLP-1 RA에 비해 SGLT2 억제제사용은 심혈관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2형 당뇨환자의 심부전 위험을 낮췄으며 특히 절대적 이점은 심혈관질환자에게 더 크다고 결론내렸다.

특히 SGLT2 억제제와 GLP-1 RA 모두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예방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SGLT2 억제제가 조금 더 큰 혜택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GLT2 억제제 중 심부전 환자에 대한 혜택을 보여주는 임상결과를 제시한 품목은 포시가와 자디앙 등 2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