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시부프로펜' 먹은 10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인과성평가 '상당히 확실함'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덱시부프로펜'을 먹은 10대가 앞이 보이지 않은 부작용을 경험했다.
최근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3세 남아가 다리를 삐끗해 정형외과 진료 후 덱시부프로펜400mg 1일 3회 7일 처방을 받아 복용했다. 환자는 점심을 먹고 처방약을 복용했으며 곧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가 있었다.
이후 보호자는 안과진료를 받기 위해 환자를 데리러 집에 가는 동안 환자는 눈이 보이지 않아 잠을 잤고 이후 잠에서 깨어났을 대 시력은 정상으로 회복된 사례다.
환자는 체중이 약 110키로그람으로 체격이 큰 편이서 덱시부프로펜 400mg를 1일 3회 복용하도록 처방된 것으로 보이며 평소 약을 거의 복용하지 않았으며 해열진통제로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시에도 500mg의 절반 정도를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센터는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간에 시간적 연관성이 있고 질병이나 다른 약물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임상적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투여시 임상반응에 대한 정보는 없으므로 '상당히 확실함'으로 인과성을 평가했다.
지역센터는 덱시부프로펜400mg 복용 후 드물게 앞이 안보이는 것(무시), 어둡게 보이는 암침 등의 시각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이러한 경우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중대한 심혈과계 혈전 반응과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위 또는 장관의 출혈, 궤양 및 천공을 포함한 중대한 위장관계 이상반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투여기간 동안 경고 증상 없이 발생할 수 있고 고령자는 중대한 위장관계 이상반응의 위험이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