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조원 '듀피젠트' 대항마 '레브리키주맙' 임상발표
릴리,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 이어 IL-13 억제제 준비중
릴리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준비중인 인터루킨(IL-13)억제제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의 임상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릴리는 16일 FDA로 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아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자사의 레브리키주맙의 연구 결과, 피부염과 가려움증 개선 등을 포함한 치료 16주차의 1,2차 평가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성인과 12세 이상의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된 ADvocate 1 및 ADvocate 2 임상 3상 결과, 250mg 용량의 레브리키주맙은 16주차에 임상반응종합평가(IGA) 점수가 0~1점으로 치료와 대부분 치료를 완료된 환자 비율이 44.6%였다. 반면 위약군은 15.3%에서 증상이 악화됐다.
습진 면적 및 중증도 지수(EASI)-75 기준선도 최소 75%가 달성, 위약 24.3%대비 높은 개선효과를 보였다.
2가지 임상은 레브리키주맙 단일요법의 52주 효과를 살피기 위한 임상으로 2022년 전체 연구 결과를 차기 학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별도로 진행중인 레브리키주맙과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3상(ADhere)결과는 올해말에 발표할 계획으며 전체적으로 아토피피부염 관련 5개 임상이 병행 진행되고 있다.
아토피피브염 치료제 시장은 인터루킨 IL-4/13 억제제인 사노피의 듀피젠트(성분 두필루맙)이 독주하고 있는 시장이다. 레브리키주맙이 생물학 제제로 듀피젠트와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듀피젠트는 아토피와 천식 등을 적응증으로 올해 상반기만 글로벌시장에서 한화기준 약 3조 1천억원(22억 9천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노피의 전체 품목중 가장 매출과 성장률이 두드러진 품목이다.
릴리는 생물학제제 레브리키주맙에 출시에 앞서 자사의 JAK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의 아토피피부염 적응증 확대를 통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JAK억제제가 안전성 문제로 FDA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올루미언트는 유럽승인을 기반으로 지난 5월 24일 국내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첫 아토피피부염 적응증 확대 JAK억제제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