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이언스 백신, 2상 중간결과 도출 시 즉시 선구매"

보건복지부 "국내 물량확보 어렵다는 기사 사실과 달라" 머니투데이 기사 보도설명자료 통해 밝혀

2021-08-12     최은택 기자

정부가 국내개발 백신의 임상2상 중간결과가 도출되면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도 마찬가지다.

보건복지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백신 개발업체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미미, 다른 투자처의 선구매로 인한 국내 물량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내용의 머니투데이 11일자 보도와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설명자료를 보면, 정부는 작년 4월부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설치해 국산 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생물안전시설(BL3), 동물모델실험 등 지원, 1:1 맞춤형 임상 설계지원 및 임상 시험계획 신속 승인(30일→15일), 임상 참여자 모집 연계 등 전임상-임상 모든 단계에 걸친 최우선 지원을 실시 중이라고 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기업이 실시한 임상 1/2상 참여자 199명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통해 연계 조치하기도 했다고 했다.

기업의 임상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대기업 50%, 중견기업 60%, 중소기업 75% 등 임상 진행에 소요되는 비용의 상당 부분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기업의 임상 3상 진행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가령 WHO(세계보건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대조 백신 확보를 지원하고, 신속한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2021년 7월부터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IRB)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다.

또 국내 임상참여자 모집 및 현지 공관 등을 통한 글로벌 임상을 적극 지원하고, 효능 분석을 위한 검체분석도 국가 주도로 실시하는 등 국산 백신 신속 개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가임상시험재단은 임상참여 의향자 약 2700명을 이미 모집한 상태다. 임상 3상 지원을 위해 올해 추경 예산에 980억원을 추가로 반영하는 등 총 1667억원(본예산 687억 원 포함)의 예산도 확보했다.

국산 백신 선구매를 위해 기업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복지부는 "국산 백신 선구매는 임상 2상 중간결과 도출과 임상 3상 진입을 전제로 유효성·안전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며, 선구매 계약을 위한 예산도 이미 확보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추경으로 선납금 720억원 기확보, 백신 실 구매 예산은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 예산으로 반영 예정"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그러면서 "기사에도 보도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에도 2상 중간결과 도출 시 즉시 백신 선구매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