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 강력 '드라이브'...5년간 2조2천억 투입
정부,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 발족..."백신 5대 강국 도약 추진"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오는 2024년에는 글로벌 백신시장 세계 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2조2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5일 오후 청와대와 정부 서울·세종청사에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로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도 발족했다.
위원회에는 민간위원(12명), 기업대표(4명), 각 부처 장관·처·청장(기재·과기정통·외교·복지·문체·산업·중기부 장관, 식약처장, 특허·질병청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은 관계부처를 대표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표했다. 이어 위원·기업 대표 등을 중심으로 비전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총 2조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이미 2천억원을 확보했고, 나머지 2조원은 2022~2026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2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시장 세계 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응 경험을 살려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전방위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