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24주면 치료...치매약 도나네맙 올해내 승인신청
투약기간 제한 없는 아두헬름 약점 공략...타우 감소도 소개
릴리는 자사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도나네맙'(donanemab)에 대해 올해 말 가속승인 경로를 통해 FDA에 생물학제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릴리는 29일 알츠하이머병 협회 국제회의(AAIC 2021)를 통해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변형 N3pG를 표적으로 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약물 '도나네맙'에 대해 새롭게 도출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말 FDA에 신약 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나네맙은 지난 6월 24일 FDA로 부터 획기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로 지정 받아 가속승인 경로를 이용할 수 있는 지휘를 확보했다. 같은날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호보약물 레카네맙도 함께 지정받았다.
릴리가 도나네맙의 임상연구 결과에서 강조하는 지점은 초기 알츠하이머 일부 환자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24주만에 감소를 유도했다는 점이다.
24주만에 플라크 제거(기준점 아밀로이드수준<24.1CL) 환자군의 경우 투약을 중단하거나 감량할 수 있으며 24주 이후 위약으로 전환한 환자의 경우 아밀로이드 플라크 재축적이 최소화됐다고 소개했다.
약가를 포함 다양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아두헬름 관련 핵심 논란의 하나는 광범위한 승인이다. 승인 한달 만인 7월 8일 아두헬름에 대한 적응증은 모든 치매환자에 대한 무제한 투약에서 초기인지장애와 경증 치매로 축소됐다. 그러나 언제 투약 종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근거가 전혀 없다는 점은 여전히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릴리는 24주 투약으로 아밀로이드 플라크 제거 환자가 나타난다는 점에 차별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
릴리는 알츠하이머의 또 다른 바이오마커 타우의 증가를 억제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24주 투약후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제거된 환자에서 76주차에 PET 스켄한 결과 전두엽과 두정엽 등에서 타우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두가지 바이오마커에 대한 효과를 통해 실제 알츠하이머 환자의 증상 완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방점을 뒀다.
해당 임상은 올해초 발표된 2상 TRAILBLAZER-ALZ의 데이터에 대한 탐색적 분석결과다. 릴리는 3상 TRAILBLAZER-ALZ 2 연구를 통해 임상적 손상이 진행되기 전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를 살피는 임상을 진행중이다.
한편 AAIC 2021에서는 아두헬름 관련 임상의료진들은 투약 기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나 결국 언제 투약을 중단해야 하는가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