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정 약제고시 지연...7월1일 시행은 가능할까

복지부, 오늘 목록 공고 예정..."공급관련 확인 사항 있었다"

2021-07-01     최은택 기자

7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던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신약 렉라자정(레이저티닙) 약제급여목록 고시가 6월30일까지 나오지 않아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7월1일 시행이 늦춰지는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이와 관련 정부 측은 공급과 관련해 확인할 사안이 있었다면 오늘(1일) 약제고시를 공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30일 복지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렉라자정 급여등재안은 6월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상한금액은 정당 6만8964원, 급여개시 예정일은 7월1일이었다.

따라서 통상적이라면 건정심 의결 당일이나 늦어도 6월28일이나 29일에는 관련 약제급여목록 개정 고시가 나왔어야 한다.

하지만 급여개시 전날인 6월30일에도 복지부가 목록 고시를 하지 않아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덩달아 심사평가원의 항암요법 공고(급여기준)도 나오지 않았다. 유한양행 측은 구체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입이 바싹 마른듯한 분위기였다.

이에 대해 복지부 측은 "공급과 관련해 확인할 사안이 있었다. 7월1일 중 고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시행일은 하루 늦어지는 걸까.

7월2일 시행으로 하루 늦어질 수도 있지만 7월1일 오전 중 고시하고, 이날 진료분(투약분)부터 인정하는 걸로 하는 게 일반적이다. 때문에 당초 계획된 7월1일 급여 개시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