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여성, 코로나19 백신투여 후 전신 발적 등 과민반응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이상반응 보고사례

2021-06-29     엄태선 기자

75세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 즉시형 과민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따르면 75세 여성이 지역 의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투여받고 당일부터 발생한 전신 발적, 부종 및 얼굴 부종으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진료를 의뢰받았다.

해당 여성은 당뇨 기저질환 있으며 이전에 옻나무에 접촉 후 피부 발진이 생겼던 것 외에 알레르기 과거력이 없었다.

이 환자는 코로나 백신 관련 즉시형 반응으로 화이자 백신 첨가물 중 하나인 PEG 즉시형 과민방응 가능성이 의심돼 PEG 피부반응검사를 실시, 검사시 피내 주입만으로 호흡곤란, 전신 발적 등 아나필락시스에 합당한 소견이 보여 양성으로 판정 및 PEG 즉시형 과민반응으로 진단됐다.

지역센터는 해당 약제 투여 시간적 관계가 타당하고 피부 검사 소견을 고려해 임상적으로 합당한 반응을 보였다며 피부반응 검사만으로 아나필락시스를 보였던 바 유발 검사는 금기로 시행하지 않았다. 화이자 백신 모든 PEG 첨가물 약제 '투여금기'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