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텍, 편두통 예방 첫 경구용 CGRP길항제 됐다

FDA, 예방목적 적응증 승인...월 18회 복용 용량 확대

2021-05-28     주경준 기자

대형 글로벌제약사 틈에서 약진하고 있는 바이오헤븐사의 '너텍'(Nurtec ODT 성분명 rimegepant)이 편두통 예방 적응증을 추가했다.

26일 바이오헤븐사는 자사의 편두통치료제 너택이 FDA로 부터 편두통 예방 목적 투약에 대해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너택은 경구용 CGRP길항제로는 첫 편두통 예방치료제가 됐다.

이와함께 월 15회 사용제한을 최대 18일까지 사용토록 용량도 확대됐다. 편두통 치료 및 예방에 모두 적용된다.

너텍은 애브비(앨러간)의 유브렐비, 다른계열로 세로토닌 수용체 작용제인 릴리의 레이보우 등 대형 글로벌제약사와 경구용 편두통 치료제 시장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관심을 받고 있는 품목이다. 

이유는 월 사용량 제한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 이번 예방 목적 승인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CGRP길항제는 주로 주사제로 개발돼 출시됐다. 국내 출시된 릴리의 '앰겔러티'를 포함 암젠과 노바티스의 아이모빅, 테바의 아조비, 룬드벡의 바이엡티 등이 있다.

참고: 바이오헤븐사 보도자료:https://www.biohavenpharma.com/investors/news-events/press-releases/05-27-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