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탐페타민 사용장애 '부프로피온ㆍ날트렉손' 효과

NEJM, 위약군 대비 11.1% 높아...2단계 이중맹검 결과

2021-01-20     주경준 기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근호에 마약의 일종인 메탐페타민 사용장애에 부프로피온과 날프렉손 병용요법이 위약군 대비 11.1%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연구는 1단계 403명, 2단계 225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방식으로 위약군과 비교한 결과다. 1단계에서 16.5%(위약군 3.4%), 2단계 11.4%(위약군 1.8%) 등으로 가중평균 반응은 11.1% 위약군 대비 높았다.(Wald z test 통계 P 4.53; P 0.001)

이상반응은 위장장애, 떨림, 불쾌감 등 이었으며 날트렉손과 부프로피온을 투여받은 223명(1,2차 포함) 중 8명(3.6%)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연구는 날트렉손 3주 1회 380mg 주사와 부프로피온 1일 450mg 병용 투여로 1, 2차 각각 3주씩 6주간 진행됐으며 1차에서 반응이 없는 사람들은 2차에서 투약군을 랜덤형식으로 재배정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