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약 안전관리 '규제과학센터' 내년 본궤도

운영 예산 8억6000만원 확보...관련 시스템 구축 29억원도 부족한 인력 추가...안전관리원내 TF, 센터로의 면모 박차

2020-12-04     엄태선 기자

인보사 사건 이후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추진된 규제과학센터가 내년에 한층 센터로의 역할을 담당할 조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내년도 규제과학센터 운영에 8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부족한 인력을 확보하는 등 법률에 정해진 센터의 본모습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

환자의 장기추적조사 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예산도 29억원을 새롭게 배정함에 따라 규제과학센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규제과학센터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의약품안전정보본부내 임시조직인 '규제과학TF'로 운영중에 있다. 내년에는 센터 형태를 갖추기 위한 인력충원과 함께 조직확대도 함께 개편될 전망이다. 내년도 정규직은 7명으로 돼 있으며 이를 더 확대해나간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규제과학센터의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제대로 갖추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에 첫 예산이 확보된 만큼 일단은 안전관리원내 조직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면 안전관리원에서 분리 등도 검토할 수 있지만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먼저 내년에 필요인력을 추가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규제과학센터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자료 검토와 수집분석, 규제선진화 연구 및 국내외 제도 조사, 장기추적조사계획 검토, 연구과제, 투여내역 등록, 관련 교육 운영 및 전문가위원회 운영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추적관리과 관련 전문가 양성을 전담하게 된다.

한편 규제과학센터는 올해 별도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식약처의 관련 연구과제사업 수행을 통해 임시로 운영비를 충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