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지출보고서 허위작성 의혹, 단순실수 등으로 판단"
복지부, 사실관계 확인 후 필요한 조치 추진
2020-11-10 최은택 기자
애보트사가 심혈관중재학회에 2억5천만원을 학술지원비로 쓰고도 지출보고서에는 9천만원만 기재했다는 허위작성 의혹과 관련, 정부는 단순실수나 기재오류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처분이 뒤따르지 않거나 경고수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윤병철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9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애보트사가 2018년에 심혈관중재학회 학술대회에 2억5천만원을 지원하고도 지출보고서에는 9천만원만 기재했다면서 응당한 조치를 취하고, 지출보고서 위반행위에 대한 처분수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었다.
이와 관련 국정감사 증인으로 호출된 박동택 애보트사 심혈관사업부 사장은 허위작성이 아니라 착오기재라고 해명했었다. 협회 신고 당시 학술대회 지원금은 2억5천만원이었지만 실제 집행된 건 9천만원이었는데 담당자가 이를 수정해서 신고하지 않아서 생긴 착오였다는 것이다.
윤 과장도 "애보트사 건은 사실관계를 더 확인한 뒤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현재로써는 단순착오나 기재오류로 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