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심혈관중재학회에 2억5천만원 아닌 9000만원 지원"

국회 출석 박동택 사장 "담당자의 사전신고액을 그대로 잘못 신고한 것"

2020-10-22     엄태선 기자

애보트가 2018년 심혈관중재학회에 지원한 2억5000만원의 학술지원비가 실제는 9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택 애보트 심혈관사업부 사장은 22일 국회 보건보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2억5000원이 불법리베이트 지원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박 사장은 "담당자가 실혈관중재학회 지원을 위해 사전에 신고한 2억5000만원을 최종적으로 실제 지원한 신고액 9000만원으로 수정해 신고하지 않아 이같은 착오가 생겼다"고 밝혔다. 리베이트와의 연관성을 부정했다.

이날 고영인 의원은 "학술지원에 대한 허위보고의 처분은 20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해당 문제에 대해 합당한 처리를 해달라"고 복지부장관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