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이오산업 강국 견인할 혁신인재 집중 양성
5개 중점추진과제 2025년까지 추진
정부가 한국을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견인할 바이오 혁신인재를 2025년까지 집중 양성하기로 했다. 키워드는 현장, 연구, 4차 산업혁명, 그린/화이트 바이오 등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2020년 제3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과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추진방안 등 4개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혁신성장 옴부즈만),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정진현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 한지학 툴젠 종자사업본부장 등 민간 전문가도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과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추진방안'으로 그간 '범부처 바이오혁신TF'가 제시한 '바이오산업 혁신 10대 핵심과제' 시리즈 대책 중 일부로 TF를 중심으로 수개월간 관계부처가 검토해 온 결과"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금번 코로나 K-방역 성과에 따른 '코리아 프리미엄'에 힘입어 실제 'K-바이오'의 수출·투자도 증가하는 등 우리 바이오산업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실제 상반기 바이오헬스분야 수출 60.2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고, 1분기 의료·바이오분야 VC신규투자는 2244억원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성장했다.
홍 부총리는 "'K-바이오'를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경제 '일등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 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안건 세부내용을 보면, 먼저 '바이오산업 혁신방안(Ⅲ):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은 그린바이오가 우리경제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로 부상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단계를 적극 지원하고, 5대 핵심분야를 중점 육성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장, 토양 등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총체적 유전정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산업, 동물용 의약품, 생명소재 등이 5대 핵심분야다.
'바이오산업 혁신방안(Ⅳ)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추진방안'은 양적 인력공급은 적지 않으나 기업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는 부족한 바이오산업의 ‘질적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AI 등 신기술 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우선 한국형 NIBRT 교육프로그램 도입 및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2020년 설계~2024년 개소)을 통해 연 2천명의 기업 수요 맞춤형 현장인력을 양성한다.
또 데이터·AI 활용한 신약개발 교육(2020~2025년간 1800명), AI·정밀의료 분야의 해외 연구기관 연수생 파견 확대 등으로 신기술 활용 전문인력 확대를 추진하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필수인력도 적극 양성되도록 지원해 나간다.
아울러 연구의사 확충을 위한 전주기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D.N.A.(Data, Network, AI) 기반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를 양성한다.
연구의사 양성체계는 '(학부)의과학 분야 연구 및 특수·전문분야 실습 지원'(바이오-메디컬분야 연구 지원사업 도입, 2021~), '(석박사)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확대', '(선진연구자) 병원 내 연구의사 경력경로 확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는 AI 신약개발 등 빅데이터 활용, 재생의료 및 정밀의료 등 신산업 분야, 해외 전문기관 연계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재 등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