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녹십자-종근당 직원 늘고 유한-대웅 줄었다
국내 상위제약 5곳, 증감 명확...1인 평균 급여도 평균 근속연수도 최대 13년부터 최소 6년까지
한미약품과 녹십자, 종근당이 지난 1년새 직원이 늘어난 반면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위제약사 5곳의 직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한미약품은 2365명으로 상위제약사중 가장 많은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6월말 기준 2253명에서 112명이 늘어 여타 상위사들에 비해 직원이 크게 늘었다. 남녀별로도 남직원이 72명으로 증가세가 최고였다. 여직원도 40명으로 역시 여타 제약에 비해 많은 수가 늘었다.
이어 녹십자가 전체 87명의 직원이 늘어 그 뒤를 이었다. 녹십자는 2095명으로 전년동기 2008명에 비해 87명이 늘었다. 남직원 51명, 여직원 36명이 순증했다.
종근당도 회사의 활력을 불러넣는 수혈이 이뤄졌다. 2297명으로 한미약품 다음으로 많은 직원이 근무중이었다. 전년동기 2239명 대비 58명이 증가했다. 남직원 35명, 여직원 23명이 늘었다.
반면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은 오히려 직원이 감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최근 실적이 좋지 않은 대웅제약은 전년 상반기 대비 49명이 회사를 떠났다. 1438명으로 전년동기 1489명에 비해 위축됐다. 빠져나간 직원을 대신할 직원을 뽑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남직원 34명, 여직원 15명이 줄었다.
유한양행은 순항하는 실적과 달리 직원은 감소했다. 전체 직원 22명이 줄었지만 채용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상반기 1796명으로 전년동기 1818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이다. 남직원은 5명, 여직원은 17명의 일자리가 줄었다.
1인 평균 급여액을 보면 평균근속연수가 가장 긴 유한양행이 높았다. 하지만 급여액은 오히려 빠졌다. 1인평균 3700만원으로 남직원 4000만원, 여직원 2700만원이었다. 남직원은 지난해 상반기말 4700만원에서 700만원이, 여직원은 3000만원에서 300만원이 줄어든 상황이다.
종근당이 평균 34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전년동기 3300만원 대비 100만원이 늘었다. 남직원은 3600만원으로 전년동기 3500만원 대비 100만원, 여직원은 2900만원으로 전년동기 2600만원 대비 300만원이 늘어 여타 제약사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평균근속연수 8.7년을 보인 녹십자는 평균 100만원이 늘었으며 근속연수가 6년9개월인 한미약품은 많은 직원을 뽑은 영향 등으로 인금인상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6.7년인 대웅제약은 평균 임금은 지난해와 동일해 움츠린 현 상황을 그대로 반영했다.
한편 이들 제약사 5곳의 평균근속연수 중 유한양행 남직원이 13년 1개월으로 최고였으며 대웅제약의 여직원이 평균 6년1개월으로 최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