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재약 최저가 갈아치운 동화·대웅·우리들·종근당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제약 품목과 같은 약가로
동화약품이 모사프리드 서방형 제제를 등재하면서 약가산식보다 싼 가격을 선택했는데, 내친 김에 같은 성분함량 제품 최저가까지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의 탐스로신 제제 서방정과 미라베그론 제제, 대웅제약의 탐스로신 제제 서방캡슐, 유한양행의 라푸티딘 제제, 우리들제약의 폴리스티렌 제제 현탁액 등도 마찬가지다.
5일 관련 업계와 보건복지부 약제급여목록표를 보면, 7월 1일 신규 등재된 약제 중 약가산식(산정금액)보다 더 싸게 등재된 약제는 총 36개다. 해당 품목을 보유한 업체가 낮은 가격을 선택한 것이다.
이중 종근당은 탐스로신염산염제제인 타무날서방정0.4mg을 등재시키면서 같은 성분함량 제품의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타무날서방정0.4mg의 상한금액은 754원이며, 같은 성분함량 제품 최고가는 794원으로 이 보다 40원 더 비싸다.
이번에 같이 등재된 같은 성분 제제인 안국약품 하루큐어서방정0.4mg(784원), 영진약품 탐로신서방정0.4mg(790원) 등도 산식보다 낮은 가격으로 등재됐다.
종근당은 미라베그론제제인 셀레베타서방정50mg(381원)도 경쟁품보다 더 낮은 가격을 선택했다. 역시 같은 성분함량제품 최저가다. 오리지널은 아스텔라스제약의 베타미가서방정50mg으로 현 상한금액은 712원이다. 베타미가서방정50mg은 제네릭 등재와 연계해 7월부터 498원으로 상한금액이 조정될 예정이었지만,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받아들여져 당분간 712원이 유지된다. 같은 성분 제네릭인 한미약품의 미라벡서방정의 상한금액은 484원으로 셀레베타서방정50mg보다 103원 더 비싸다.
동화약품도 모사프리드제제인 모사피드에스알정15mg을 등재하면서 역시 최저가를 갱신했다. 상한금액은 290원으로 같은 성분함량 약제 최고가 340원보다 50원이 저렴하다.
같은 날 등재된 같은 성분의 일양약품 가모텍에스알서방정15mg(298원), 현대약품 속시틴에스알정15mg(299원), 영진약품 가스피란에스알정15mg(305원), 삼진제약 모메릭에스알서방정15mg(305원), 녹십자 모사프로드서방정15mg(306원), 다산제약 모사모픽서방정15mg(309원) 등도 낮은 약가를 선택한 품목들이다.
또 대웅제약 하루로신서방캡슐0.4mg(777원), 유한양행의 유한라푸티딘정10mg(150원), 우리들제약의 카비엠현탁액(720원) 등도 약가산식보다 저가로 등재돼 상한금액을 갈아치웠다.
보령제약과 같은 성분약제를 계속 등재시키고 있는 보령파이오파마의 경우 동일가 전략을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보령바이오파마가 이번에 약가산식보다 저가로 등재시킨 약제는 테이탐스서방정0.2mg, 에이목스캡슐250mg, 보령바이오세프트리악손주 1g과 2g, 이트코날정 등 5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에이콕스캡슐250mg(44원), 보령바이오세프트리악손주2g(7883원), 이트코날정(754원) 등은 같은 성분약제 최저가인 보령제약 제품들과 동일가로 등재됐다.
이밖에 산식보다 더 싸게 등재된 약제는 새한제약 노콕시브정200mg, 알피바이오 도네펠정 2개 함량제품, 진양제약 프리가바캡슐300mg, 국제약품 알레파타딘점안액0.7%, 삼일제약 오큐올로점안액0.7%, 삼천당제약 올로텐하이0.7%점안액, 넬슨제약 넥스타정 2개 함량제품, 동화약품 동화로수바스타틴정 3개 함량 제품과 동화알티옥트산정, 우리들제약 카비엠과립, 안국약품 타나실크림1% 2개 제품과 알파시돌연질캡슐0.5mcg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