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디파마 '비스펜틴' 공급 지연...메트포르민 회수 시작

일동 '푸레파인좌제' 장기품절 환인 '다이피릴엠정' 반품요청

2020-05-29     엄태선 기자

한국먼디파마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비스펜틴 조절방출캡슐'이 공급일정이 꼬였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먼디파마의 '비스펜틴조절방출캡슐10, 30mg'이 원개발사의 수출 허가 지연으로 일시적 공급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먼디파마는 지난달 병원과 약국, 도매 등 거래처 공지를 통해 5월31일 공급 재개를 알렸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것.

이는 코로나19가 전체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원개발사인 캐나다의 생산 및 수출 일정에 예상치 못한 차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6월11일부터 공급 재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영향 아래에 제품의 선적일정 지연으로 인한 것임을 재차 부연했다. 

앞서 해당 품목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또 일동제약의 치질약인 '푸레파인좌제'도 장기품절 중이다. 해당 품목은 오는 9월 전후 '푸레파인마일드좌제'로 변경돼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환인제약은 NDMA 등의 불순물 검출로 문제가 된 메트포르민 함유 '다이피릴엠정2/500밀리그램'에 대해 회수를 진행한다. 회수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6월17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