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렌비마 콤보 국내서 자궁내막암 치료에 허가

KEYNOTE-146/Study111 결과 기반..객관적반응률 36%

2020-05-26     양민후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MSD)’와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 ‘렌비마(에자이)’ 병용요법이 국내에서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에 승인됐다.

한국MSD는 키트루다·렌비마 콤보가 전신요법을 경험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 결핍(dMMR)인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 치료에 허가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KEYNOTE-146/Study 111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는 전신요법 경험이 있는 자궁내막암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은 MSI-H 또는 dMMR인 것으로 진단됐다. 연구진은 참여자들에게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을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1차평가변수는 객관적 반응률(ORR)로 정해졌다.

그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36.2%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완전관해는 2.1%였다. 반응지속기간(DOR)은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연구에서 3등급이상 이상반응 발현빈도는 69.4%로 집계됐다.

한국MSD 항암사업부 최재연 전무는 “이번 허가는 키트루다의 국내 첫 여성암 적응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자궁내막암 치료에 승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