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등재약 재평가 유예 거부...내주 추진계획 공고

'콜린알포레세레이트' 제제 원포인트로 심평원 업체별 담당자 메일확보...준비 착수

2020-05-13     최은택 기자

정부가 재계와 제약단체의 등재약 재평가 유예 건의를 수용하지 않고 재평가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등재약 재평가 계획을 이 같이 추진한다. 당초 알려진 것처럼 이번 재평가는 시범사업 성격이다. 

대상은 줄곧 논란이 됐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만 '원포인트'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재평가 추진계획은 다음 주중 공고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어 재평가를 신속히 진행해 7월 중에는 재평가 결과를 고시에 반영하는 걸 목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심사평가원은 이미 콜린제제를 보유한 제약사 담당자들 이메일을 확보해 의견 등을 취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기업들도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데 제약바이오협회 뿐 아니라 재계 단체인 전경련까지 나서 건의한 유예요청을 복지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건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재평가를 토대로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제도화한 다음, 내년부터는 다른 약제에 대한 재평가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