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질환위처럼'...마스크 쓴 거리두기 회의 일상화
심사평가원, 이번주 약평위부터 대면회의 재개
2020-05-06 최은택 기자
정부가 오늘(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가운데 그동안 서면회의로 대체됐던 각종 회의들이 이번주부터 대면회의로 단계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우선은 오는 7일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2월에 이어 3개월만에 대면회의로 열리게 되는데, 이는 4월29일 암질환심의위원회 준비와 원활한 운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일 심사평가원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정부 지침과 권고에 맞춰 서면으로 진행됐던 각종 회의들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대면으로 전환된다.
물론 회의 진행에서 '2m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특히 암질환심의위에서 활용했던 서울-원주 간 영상회의를 대면회의와 겸하는 방식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한 가운데서 대면으로 암질환위를 진행한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구현하는 회의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쌓여있던 안건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심의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안건이 많다고 무한정 시간을 늘려서 장시간 회의를 진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암질환위는 어려움 속에서 대면회의를 원활히 마무리했고, 약평위 등 심사평가원의 다른 전문평가위 대면 전환에 중요한 시험대이자 경험이 됐다.
이 관계자는 "회의 중 마스크를 쓰고, 2m 거리를 유지하는 회의방식이 앞으로 일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