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재단, 미국 하버드대와 '랩 엑스체인지' 공개

과학 촉진을 위한 무료 교육 온라인 플랫폼

2020-03-17     양민후 기자

암젠 재단(Amgen Foundation)은 미국 하버드대 FAS(Faculty of Arts and Sciences’)와 함께 무료 온라인 과학 교육 플랫폼 '랩 엑스체인지(LabXchange)'를 전세계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랩 엑스체인지는 과학교육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자체 개발된 가상 연구실과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공해 과학적 탐구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유전적 결함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CRISPR) 등 핵심기술의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폭넓은 과학적 탐구 방식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학생들은 랩 엑스체인지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한 온라인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강사진은 유연한 학습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특장점을 살려 교실, 학교 간 협업도 가능하다.

암젠 로버트 브래드웨이 회장은 "과학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학문”이라며 “나이와 상관 없이 평생 교육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배움의 기회와 영감을 줄 수 있는 랩 엑스체인지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현재 암젠 재단은 전세계 과학 교육 프로그램 선진화에 1억 50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