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제약 공장-연구센터도 초비상..."아직 확진자 없다"

동아 달성 박카스생산공장과 명문제약 신약연구소 대응책 고심

2020-02-25     엄태선 기자
박카스F와 바이오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동아제약의 달성공장. 24일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확진자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 생산공장 또는 연구시설이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 집중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빠르게 늘면서 직원들의 감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국내 제약사의 시설로는 동아제약의 달성생산공장과 명문제약의 'R&D센터' 등이 위치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경우 해당 공장에서 주로 바이오제약과 바카스F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명문제약은 대구연구개발특구내 신약연구소 등이 있다.

두 제약사는 코로나19에 감염 직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회사내 회의 등은 물론 최대한 개인위생관리, 모임 등을 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24일 현재까지는 코로나와 관련된 직원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대구 달성 공장도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대구지역 지점 영업사원들은 자택근무로 전환해 혹시라도 발생할 감염을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명문제약의 대구 신약연구소도 직원중 확진자 없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문제약 한 중견관리자는 "직원중 대구신천지교회를 다니거나 가족이 없어 감염의심 직원이 없다"면서 "연구소 직원보다는 현장을 누비고 다니던 영업사원들에 대해 지난주부터 되도록 현지 출퇴근을 하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지점의 경우 대구는 물론 부산까지 현지출근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 본사의 경우 출근시 발열체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서울의 본사로 두고 있는 국내제약사들도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하고 있다. 대구지점의 경우 대부분 자택근무로 선회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와 손씻기, 회의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외부미팅 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열감지카메라 설치를 통해 출입하는 직원들의 발열도 체크를 준비하는 등 선제적 대응방안을 고려하는 제약사도 생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