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생약도 부작용 수집"...지역약물감시센터 확대 추진
식약처, 올해 8800만원 예산 배정...3월6일 사업설명회도
2020-02-14 엄태선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는 이른바 양방 의약품을 대상으로 했던 지역약물감시센터 부작용 수집을 한약(생약) 제제로 확대하기로 하고, 기관 공모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2020년도 한약(생약)제제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 운영' 관련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다. 기존 27곳의 지역센터에서 1곳이 더 추가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총 예산 8800만원이 투입되며 기존 의료기관에 지정된 지역센터와 동일한 예산이 배정됐다. 다만 대한약사회 산하 지역센터는 2018년부터 안전원 산하 전국약국통합센터로 지정돼 1억원 이상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식약처는 이번 지역센터 사업자 선정 대상을 수련의가 있는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입찰에 응시할 수 있는 병원은 전국적으로 70여곳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서 제출기간은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까지이며, 기술평가는 같은 달 27일 오후 2시 수요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상급종합병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지역센터에서 해왔던 것을 추가하는 것"이라면서 "한약과 생약제제에 대한 부작용도 좀더 능동적으로 수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방병원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3월 6일 오후 3시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