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운동본부, 오는 26일 병원 규탄 기자회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거짓으로 환자 수를 부풀려 건강보험 진료비를 허위청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는 24일 낮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국제성모병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의심되는 환자 수가 무려 수천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무상의료운동본부에 따르면 병원 측은 현재 일부 직원들의 과잉충성으로 말미암은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는 그러나 "부풀려진 환자 수 규모가 수천명에 이른다는 사실은 일부 직원의 '오버'가 아닌 병원 측의 조직적 거짓 환자 부풀리기를 통한 수익 확대 의혹을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비난했다.
병원 측 부도덕한 행위는 명백히 중대한 범죄행위로, 국민들이 낸 보험료를 절도하는 행위라는 것이 이 단체의 주장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오는 26일 오전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측 부정행위를 규탄하는 한편 정부와 정치권에 이런 병원들의 규제를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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