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셀트리온제약
[한미약품]
9월부터 글로벌 학회에 연이어 참가...하반기 13개 연구 과제
한미약품이 올해 하반기에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개발중인 혁신신약들의 연구 결과를 대거 발표하며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인 R&D에 더욱 속도를 낸다. 특히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를 토대로 혁신 동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지속 선보이며 한미의 글로벌 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의 독보적 R&D 역량을 토대로 기존 접근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 가능성을 끊임없이 제시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H.O.P 프로젝트의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온 ‘신개념 비만치료제’와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인 ‘MAT2A 저해제‘가 최초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하반기 발표 예정된 연구 과제는 총 13개로 ▲단장증후군 치료제 ‘랩스 GLP-2 아날로그(HM15912)’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 ▲p53 mRNA 항암 신약 ▲KRAS mRNA 항암 백신 ▲MAT2A 저해제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SOS1 저해제(HM99462) ▲H.O.P 프로젝트 ‘신개념 비만치료제’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LA-GLP/GIP/GCG(HM15275)’ ▲면역조절 항암제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 ▲PD-L1/4-1BB 이중항체 면역항암제(BH3120)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투스페티닙’ 등이다. 한미약품 R&D센터 및 임상팀 연구원들도 대거 참석해 발표 내용을 설명하고 혁신 과제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한미약품은 9월 열리는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 ‘랩스 GLP-2 아날로그(HM15912)’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신장기능 저하 환자에서의 약동학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또 9월 유럽종양학회(ESMO)와 세계약물연구학회(ISSX)에서 새로운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임상 배경과 디자인 및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악성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은 물론 다양한 고형암을 유발하는 효소의 일종인 EZH2, EZH1을 동시에 저해하는 HM97662는 EZH2 단일 억제 기전의 항암제 대비 강한 효력을 나타내면서 내성 극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를 활용한 연구 성과는 10월 유전자세포치료학회(ESGCT)에서 발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미약품은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하는 ‘p53 mRNA 항암 신약’과 다양한 KRAS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KRAS mRNA 항암 백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차세대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항암 파이프라인인 ‘MAT2A 저해제‘는 10월 국제 암 학술회의인 EORTC-NCI-AACR에서 처음 공개된다. MAT2A 저해제는 세포 내 특정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MTAP(메틸티오아데노신 포스포릴라제) 유전자가 결실된 암 종을 표적으로 하여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로 작용하는 항암신약이다.
이와 함께 HER2 엑손20 삽이 변이와 HER2 증폭•과발현를 선택적으로 표적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한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와,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치명적인 KRAS 변이를 타깃하는 ‘SOS1 저해제(HM99462)’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한미약품은 11월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H.O.P 프로젝트의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온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타깃 및 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해당 물질은 인크레틴과는 전혀 다른 작용 기전을 통해 체중 감소와 근육 증가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신개념 비만치료제’이다.
아울러 이 학회에서는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처음 공개돼 큰 주목을 받은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LA-GLP/GIP/GCG(HM15275)’의 후속 비임상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11월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악성 종양이 전부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입증한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임상 배경과 디자인을 공개한다.
또 11월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에서는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의 소아 및 성인 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의 일부 결과가 발표된다.
한미약품은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의 삼제 병용요법에 대한 가능성을 지원하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밖에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해외 학회 발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의 멈추지 않는 R&D 열정으로 창출한 연구 성과들을 끊임없이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며 탄탄한 미래가치를 지속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세상에 없는 혁신 창출을 위한 흔들림 없는 신약 R&D 의지와 철학은 앞으로도 더욱 확고하면서도 진취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진제약]
SSG랜더스와 함께 '하루엔진 이뮨부스터샷 데이' 진행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지난 8월 3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와 함께 진행한 삼진제약 ‘하루엔진 이뮨부스터샷’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SSG랜더스와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의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하루엔진 이뮨부스터샷’ 출시를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체험 및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세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1루 북문 광장에는 ‘이뮨부스터샷 3.33초를 잡아라’ 이벤트 부스를 설치, 스탑워치로 ‘3.33초’를 기록한 관람객에게 약20만원 상당의 삼진제약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어 이벤트 샘플링 부스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삼진제약을 추가하거나 또는 스마트스토어 알림 받기를 설정하면 ‘하루엔진 마그부스터샷’ 제품 샘플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위시헬씨의 소통 캐릭터 ‘위시래빗’ 대형 애드벌룬과 하루엔진 브랜드 모델인 배우 ‘로운’의 등신대를 활용한 포토존도 설치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하였으며, 아울러 홍보 부스 외에도 경기장 내 광고와 이닝 간 이뮨부스터샷 퀴즈, 댄스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관람객들에게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하루엔진 이뮨 부스터샷’은 프리미엄 이중제형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국내최초 ▲액상마그네슘 ▲밀크시슬 ▲옥타코사놀 ▲비타민미네랄 포뮬러 제품(*23년11월기준)이다. 더불어 타우린, 아르기닌, 과라나 등의 부원료도 함유되어 있으며, 자몽과 망고가 혼합된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제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관계자는 “이번 하루엔진 이뮨부스터샷 데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과의 소통을 꾀할 수 있었고 브랜드 경험 또한 더욱 확장할 수 있었다“라며, “충전이 필요한 일상에 ‘하루엔진 이뮨 부스터샷’으로 하루의 활력을 부스팅하는데 많은 도움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엔블로, 당뇨병 치료제 ‘국산화’ 이끈다… 월평균 14% 성장해 100억 달성
대웅제약 엔블로군은 출시 후 월평균 두자리 성장하며 ‘당뇨병 치료제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엔블로멧이 누계 원외처방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엔블로군은 발매 후 월평균 14%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처방 실적을 확대해 왔다. 출시 첫 달 처방량 27만 정을 돌파하며 두각을 나타낸 엔블로군은 올해 7월 누적 원외처방액 102억 원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엔블로의 확대 속도는 기존 경쟁 SGLT-2 억제제 제네릭이 쏟아지고 있는 시장 환경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인상적인 성과다.
지난해 4월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특허 만료로 190여 개의 제네릭 품목이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성이 악화되자 SGLT-2 억제제 계열의 외국계 당뇨병 치료제가 연이어 국내 시장 철수를 선언한 바 있다.
엔블로는 임상 연구를 통해 포시가 대비 우월한 효과와 안전성 입증하는 등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엔블로는 최근 ‘다파글리플로진-엔블로 스위칭 연구’를 통해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더 우수한 당 배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동일 계열 1위 약제였던 다파글리플로진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국산 당뇨병 치료 옵션으로서 근거를 확보한 것이다.
또 지난 6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제 84회 미국 당뇨병 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는 신기능이 경도 감소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엔블로의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엔블로와 메트포르민 병용 3상 임상시험 2건에 대한 통합분석 결과’에 따르면, 엔블로는 경증 신기능 장애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소변 내 당 배출량 증가,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 효과를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인슐린 병용요법 적응증 ▲신장 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 대상 적응증 등을 확보해 엔블로의 처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군이 월평균 14%씩 성장하며 빠르게 처방액 백억원을 달성한 것은 이제 당뇨병 치료제도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안전하고 효과 좋은 국산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더욱 확대해 포시가 철수로 인한 환자분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윤재승 CVO(최고비전책임자)의 '국산 신약 품질경쟁력'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당뇨병 치료제 및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를 2년 연속 출시한 바 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엔블로는 기존 SGLT-2 억제제의 1/30에 못 미치는 0.3mg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증명해 혈당 조절이 불충분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유제약]
해외 의료봉사 의약품 기부로 ESG경영 실천
유유제약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의약품을 기부했다.
유유제약은 총 2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여의도순복음교회 산하 순복음선교회에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순복음선교회가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의약품을 유유제약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은 향후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메딕스]
제천시 양성평등 우수기업 수상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양성 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
휴메딕스는 최근 제천시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2024 제천시 양성평등 기념식’에서 제천시로부터 양성평등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양성평등 기념식’은 매년 9월 첫째 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일상에서의 평등을 실현하고 남녀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평등한 사회 분위기 확산을 실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2024 제천시 양성평등 기념식’은 올해 양성평등주간 슬로건인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열렸다.
휴메딕스는 바이알, 앰플, 프리필드 등 전문의약품과 에스테틱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며, 제천 바이오밸리 내 제 2공장 증설 후,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경력단절여성 정규직 채용 ▲장애인력 등 소외계층의 채용 확대 ▲일과 가정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여성근로자를 위한 배려룸 및 전용휴게실 운영 ▲여성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대학과 채용연계형 인턴제 운영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용단계에서 사회적 책임뿐 아니라 일과 삶이 조화로운 워라벨 문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양성평등 기업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기념식에서 제천시와 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당사는 양성 차별 없는 능력 개발과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별에 구분 없이 임직원 모두가 조화롭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 서두르는 것은 정상 경영 흔들려는 의도"
한미사이언스는 5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법원 허가를 신청한 데 대해 “개최의사를 명확히 했고 일정을 조율중인 가운데 적반하장격 주장을 하며 법원을 통해 주총 소집을 서두르는 것은 정상적인 회사 경영을 흔들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신 회장 등은 지난 4일 “한미사이언스에 총회 목적사항을 구체화해 임시주총 소집을 재청구했으나, 회사측이 아무런 답변을 하고 있지 않아 임시주총 소집을 위한 법원 허가를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회사가 임시주총 소집 요구에 묵묵부답하여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신 회장 측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온 쪽은 신동국 회장 등”이라며 그간의 구체적인 경위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신 회장 등은 지난 7월 29일 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하면서도 막상 이사 후보자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았다”면서 “회사는 지난 8월 2일 이사 후보자 등을 특정해주면 지체 없이 임시주총 소집 절차를 밟겠다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신동국 회장 측은 1개월이 지나도록 어떠한 입장도 밝힌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8월 26일에도 이사 후보자를 특정하여 알려달라는 공문을 재차 발송했으나, 신 회장 측은 이사진 구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이유로 회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신 회장 측은 지난 2일 ‘이사 3인을 새로 선임하여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성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달리 이사 2인을 새로 선임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꾸고, 신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을 이사 후보자로 하는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는 것이다.
<임시주주총회 청구 관련 일지>
7/29일 신동국 등 3자 연합, 임시주총 소집 청구 내용증명 발송 (이사회 2인 증원 및 3인 신규이사 선임건)
8/2일 한미사이언스, 이사 후보자 특정을 포함한 주총 개최 목적을 보완해주면 지체없이 절차를 밟아 개최하겠다고 회신
8/26일 한미사이언스, 8/2일 회신한 임시주총 관련 내용 재확인 공개질의
9/2일 3자연합, 임시주총 소집 재청구라는 제목의 내용증명 발송 (이사회 1인 증원 및 신동국, 임주현 신규 이사후보 특정)
9/3일 한미사이언스, 9/2일자 3자연합의 내용증명 관련해서 신유철 이사회 의장과 임시주총 소집 일정 관련 논의 개시
9/4일 제3자연합, 한미사이언스측이 일부러 임시주총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보도 배포
한미사이언스는 “결국 오너 일가인 임주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겠다는 뜻으로 지금까지 전문경영인을 운운했던 것은 허울 뿐인 명목에 불과했음을 명백히 드러낸 것”이라며 “신 회장 측이 갑작스레 임시주총 소집을 서두르는 것은 송 회장, 임 부회장으로부터 주식을 취득하기로 한 거래가 완료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결국 한미사이언스의 정상적 경영을 흔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부인에게 넘겨서라도 어떻게든 경영권을 갖겠다는 욕심으로 묵묵히 일하는 임직원에게 줄서기를 강요하고 사기를 저하시킬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는 것은 선대회장님께서도 통탄하실 일”이라며 “3자연합은 불온한 외부세력을 회사로 끌어들이고, 그동안 선대회장님이 어렵게 일구신 회사성장의 밑거름이었던 한미DNA를 무너뜨리는 어떤 행동도 즉각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 의장과 논의해 조속히 임시주총 소집을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 소집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국산 37호 P-CAB신약 ‘자큐보’, 제일약품과 동아ST가 공동판매
국산 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의 공동판매 파트너로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손을 잡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자큐보정’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로 제일약품(대표 성석제)과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 양사를 선택하고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자큐보정’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모티리톤', '가스터', '스티렌' 등 블록버스터 소화기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소화기 신약 론칭 및 발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일약품은 소화기 질환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강력한 영업∙마케팅력을 앞세운 성공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동아에스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경쟁력을 키워 ‘자큐보정’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판매 품목인 ‘자큐보정’은 지난 4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자큐보정’은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PPI 제제는 최대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4~5일이 소요되는 반면, ‘자큐보정’은 복용 즉시 효과를 발휘하며 긴 반감기로 인한 야간 속쓰림 증상 완화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가 없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P-CAB과 PPI 제제의 매출액은 총 9127억원에 달하며, 이 중 P-CAB이 차지하는 비율은 23.8%(2176억원)으로 보고되었다. P-CAB의 시장 점유율은 출시 첫해인 2019년 상반기 당시 4.0%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4년 상반기 현재 27.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P-CAB 시장과 함께 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기허가 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뿐만 아니라, 위궤양 및 NSAID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 신약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확장시킬 전망이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이번 협력이 업계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자큐보정’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큐보정’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는 “‘자큐보정’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신약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큐보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
환경-안전보건경영 ISO 인증 획득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영국표준협회(BSI)의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사후심사와 R&D 연구센터 확장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지속 가능 환경경영 체계 관련 국제 규격이다.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관리 및 개선함으로써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이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제 인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절차 및 지침서를 마련해 안전방침을 세우는 한편 상황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조성했으며, 환경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킴으로써 사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청주공장 및 진천공장에서 지난 2022년 ISO 45001, 2023년 ISO 14001 인증을 각각 획득했으며, 작년부터 두 개의 인증을 통합한 사후심사를 실시해 시스템이 유효함을 확인하고 최근 송도로 이전한 R&D 연구센터에 대해서도 추가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며 “향후에도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인근 지역 이해관계자까지 인정할만한 건강하고 안전한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