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결원으로 수혈 지속...지난 28일까지 40명 모집 공고
식약처 산하 기관인 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인력충원이 쉽지않은 분위기이다.
지속적인 직원퇴사 등의 이유로 직원모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그동안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슈나 증가하는 업무, 적정 임금 등의 원인으로 직원의 잦은 이탈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실제로 지방이전의 경우 현재 충북 등에서 유치를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임직원 총계가 2019년 101명에서 올 상반기 120명으로 확대됐음에도 직원의 현원은 2020년에 머물러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직원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원을 뺀 정규직 정원은 2019년 78명서 2020년 84명, 2021년 94명, 2022년 98명, 2023년 98명, 2024년 상반기 101명으로 늘었지만 실제 현원은 이를 뒷따르지 못하고 있다.
2019년 64.25명서 2020년 75.81명, 2021년 84.50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2022년 정원이 늘었음에도 83.55명으로 줄었다. 2023년 더 줄어 80.53명, 올해 상반기말에는 73.80명으로 급감했다.
다만 무기계약직은 정원과 현원이 비슷한 인원을 유지하고 있었다. 2019년 정원 22명 현원 21명, 2020년 정원 22명 현원 23명, 2021년 정원 22명 현원 21명, 2022년 현원 18명 현원 21명, 2023년 정원 18명 현원 18명, 올해 상반기 정원 18명 현원 17명이었다.
비정규직인 기간제의 경우 2019년 38명, 2020년 55명, 2021년 56명, 2022년 52명, 2023년 58명, 올해 상반기 56명이었다.
이같은 정원부족은 수시로 채용공고를 하도록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만해도 1월부터 8월까지 정규직은 물론 무기계약직, 전문계약직, 기간제계약직 등에 5차례의 채용공고를 내고 있다. 이번 8월에는 약사 14명 등 전문직 14명을 비롯해 정규직 17명, 무기계약직 2명, 기간제계약직 15명, 유아휴직 대체 기간제계약직 6명이 포함된 상태다.
이번 채용공고에 얼마나 많은 인력이 수혈돼 의약품안전관리원의 '보다 안정화된 업무환경'이 마련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